29기나를알게되다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에 정말 좋고 즐겁게 왔다 갑니다. 하루가 가는 시간들이 순식간이었고, 주변 사람들에게서 웃음꽃이 핀 얼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명상이란 게 반신반의 했던 방법들로 말도 안되지만 7과정이란 과정을 극복하고 습빼기를 해가는 과정까지 처음에는 의심 투성이였던 말들이 이젠 내게 현실로 다가와 자아성찰을 하게 도와주었고, 이 방법을 배울 동안 도우미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과정을 차차 밟아 나갈 수 있었다. 낯을 가리기만 하던 나의 첫 날이, 지금 4일이 지난 저녁, 하나도 온 것에 대해서 후회가 들지 않는다. 군대 훈련소에서 한 달 동안 같이 훈련 받은 사람들보다 대학 캠프에 있던 5일을 나눈 사람들이 더욱 더 정이 가는 것 같다.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고민, 걱정거리들을 들고 캠프에 직접 참여해서 공감 가는 말들이 너무 많아 정이 더 간 것 같다. 많은 걱정거리는 물론 털어졌고, 나의 비판적 사고 방식과 내면에 있던 나까지 되돌아볼 수 있었던 29기 대학 캠프 정말 고맙습니다. 아직 부족하단 걸 스스로 느껴서 아직 4과정이지만 습빼기까지 배우고 가고 싶은 마음에 3일을 연장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곧바로 오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