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기걱정&잡생각나를알게되다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에 오기 전 수많은 잡생각들, 지친 인간관계, 낮아진 자존감들 때문에 힘들었고 무의식 중에 항상 복잡한 마음 이였습니다. 처음엔 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완전히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 명상을 진행하며 마음 빼기를 할수록 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내가 좋아하는 것,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 지, 삶의 방향 또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지나간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상처 준 사람들로 인해 힘들었는데 그들 또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고 버릴 수 있었습니다. 반면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 또한 많이 알게 되었고 후회하였고 사죄하며 버렸습니다. 명상을 거듭할수록 생각을 버리고, 나 자신을 버리면서 잡생각,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지면서 진짜 저의 본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버리고, 나 자신을 버리니 고민이 없고 너무 행복합니다. 4박5일 짧지만 긴 시간 동안 완전히 저 자신만을 생각하고 되돌아보며 객관적인 나를 알고, ‘내가 싫어하는 모습의 나’ 도 ‘나’ 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일 때 행복한지를 깨달아, 이번 캠프가 끝나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 들 또한 많아졌습니다. 나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이번 캠프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 거 같아 너무 설렙니다. 너무 친절하고 천사 같았던 도움님과 도우미 언니들 209호 저희 방 사람들도 진지하게 명상에 임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도 받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정말 매순간 감사한 4박5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