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프로그램

마음수련 대학생 캠프에서 물론 명상도 하긴 했지만 처음 만나는 친구들 언니들하고 열심히 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 평소에는 학기 중이라 할 수 없었는데 방학 때 이런 기회가 와서 좋았다. 지역센터에서는 느리게 하고 천천히 과정을 했었는데 여기 와서는 정말 순식간에 단계가 올라가지는 것이 성취감이 느껴지고 가면 갈수록 빨리 완성이 되었으면 했다. 중3 대부터 해왔던 명상인데 너무 게을리 하기도 하고 하기 싫으면 거의 1~2년동안 쉬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시작하기 좀 그랫다. 하는 도중에도 많이 졸리고 힘든 순간이 있었는데 꼭 마무리를 해야 나중에 또 후회하지 않을 거 같았다. 아직 나를 버리려면 한참 남았지만, 그래도 계속 해보고 싶다. 이번 캠프에서 정말 많이 웃기도 하고 재밌었던 기억이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신기햇다. 벌써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헤어지기 싫고 도우미 언니들과 도움님한테도 너무 감사했다. 지금 생각나는 것은 야식을 먹을 때 밤에 배부르게 잘 수 있도록 맛잇게 먹고, 갤러리 워크 때 내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또 비비기 시간 때도 서로 칭찬도 해주고 나도 칭찬을 받앗을 때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물총놀이 했을 때 너무 정신없이 놀아서 정말 초등학생 때로 되돌아간 기분이었다. 대학생이 되고나서 이렇게 정신없이 놀 수 있었던 적이 있나 싶었다. 이렇게 놀 수 있게 기회를 준 대학생 캠프에 너무 감사하다. 다른 분들도 캠프에 와서 재밌게 빼기하다가 가셨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순간을 선물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