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변화&터닝포인트

처음 캠프에 들어보면서는 부정적인 마음으로 꽉 차 있었다. 부모님께서 수련을 하셔서 평소에도 어렸을 적부터 수련에 대한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방학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날리면서까지 청소년 캠프도 두 번이나 다녀왔다. 그래서였는지 어렸을 적부터는 마음수련이 싫었고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원래는 대학생 캠프기간 동안 여행계획이 잡혀있어서 그 약속을 취소하면서까지 이 캠프를 와서 더욱 거부감이 들었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열심히 제대로 명상을 하면서 진심으로 나를 돌아보고 빼기를 하니 점점 내가 바꿔지는 게 느껴졌다. 수련 뿐만 아니라 여러 도움님들의 강의, 유명하신, 훌륭하신 분들의 강의를 듣고 또 같은 방의 재미있는 형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캠프에 여러 가지 재미있는 내가 지금까지 가짜인 나만의 마음세상에 살았고 그것을 다 버려 우주의 마음을 깨우치니 너무 신기했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정리하자면 마음수련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것을 느끼면서 앞으로 2과정, 3과정을 거쳐 마지막인 완성까지 도달하여 우리 부모님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다. 왜 지금까지 우리 부모님께서 나에게 명상을 하라고 하였는지 알 것 같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앞으로도 명상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할 것이며 완성까지 꼭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는 내가 다녀온 캠프 중 가장 의미 있고 행복하고 따뜻한 캠프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