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인간관계

학교생활을 할 때에는 과제에 치여 마음이 힘들더라도 그 마을을 무시하고 정작 돌아보아야 할 나 자신보다는 할 일에만 몰두하였습니다. 할 일이 끝나고나서 무시했던 마음들이 쌓이고 쌓여 답답하고 마음이 허한 날이 많았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니 너무 힘들고 이런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어 마음수련 대학생캠프에 오게 되었습니다. 1과정부터 빼기를 하면서 이때까지 불편한 마음이 들었던 순간이 무엇때문인지 내가 어떤것에 신경을 쓰고 있었는지를 알게되었고, 저의 깊은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인 마음들을 4박5일동안 캠프를 통해 많이 확인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감정들이 들면 무시하는 마음이 컸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제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인지하면서 그 감정에 치우치고 생활하기보다는 그런 마음들은 반복해서 빼서 저의 본 모습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사람들한테 먼저 다가가고 싶은 마음은 컸는데 저의 자존심 때문인지 항상 마음에 걸리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는데 같은방 친구들이 진심으로 서로를 위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걸리는 마음들 때문에 진심으로 행동은 한다고 해도 속에는 무언가 모를 불편함들이 있었는데 앞으로 계속빼기를 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다른이에게도 진심으로 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저에 대해 전혀 몰랐을 모습들, 마음들을 4박5일 캠프를 통해 조금씩 저 자신에게 다가갈수 있었던, 같은 방 친구들을 통해 사람들을 진정으로 대하는 모습들이 무엇인지 알게되었습니다. 4박5일 어떻게 보면 짧을수도, 길수도 있는 시간인데 저에게는 저를 정말 밑바닥부터 겉모습의 나까지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앞으로 여러사람들과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깊숙이 남았고, 이런 값진 시간을 좋은 친구들, 도우미분들, 도움님들과 함게 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진짜마음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30기 대학생 캠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