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변화&터닝포인트

대학생 명상 캠프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삶의 방향이다. 4일 전의 나에게 이 말을 한다면 나는 분명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며 한 귀로 듣고 대충 흘려버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4박 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내 가치관을 이렇게나 바꿔버린 것일까. 사실 나는 명상에 대해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기에 그 해답을 명확하게는 깨우치지 못했지만 명상을 겉으로만 알고 있는 자들은 단순히 바닥에 앉아 생각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명상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것들을 뇌 속에 저장한다. 그게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그 기억을 계속 두고 있으면 그것들과 자신의 행동을 비교하게 되어 걸림돌이 되고 악영향을 미친다. 나는 이 개념을 1년 전 쯤부터 귀를 듣긴 했지만, 이 캠프를 오고 나서야 겨우 이것의 본질을 이해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1 자신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을 제거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며 누구나가 겪어보면 아주 좋다. 나는 1년 전부터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몸의 피곤함에 이기지 못해 실천하지 못해왔던 것을 이제가 되어 굉장히 후회하고 아직 젊은 나이인 지금에 이런 특별한 길을 찾아냈다는 것에 무한한 가능성을 느껴 굉장히 뿌듯하다. 마음 수련 대학생 명상 캠프는 인간의 삶에 있어 꼭 한 번쯤은 체험해볼 만한 대단히 귀중한 경험이며, 명상을 평소 기피하거나 멀리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더디지만 그 효과가 더욱 잘 드러날 것이라 보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