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행복&평온

저는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명상을 시작한 22살 대학생입니다. 처음에 명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공부가 너무 힘들었고, 나를 옭아매는 부담감들에서 벗어나고자 였습니다. 수능을 보고 난 후 공부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니 마음이 가라앉았고 저는 대학생이 되고 노느라 바빠서 명상을 까마득히 잊고 살았습니다. 고3때는 그렇게 간절했던 사람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러다가 시험기간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니 공부, 시험 스트레스는 다시 저를 괴롭혔습니다. 다시 명상을 시작했고 2과정, 3과정 쭉쭉 명상을 하며 저는 진심으로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시험 한 달전부터 지역 센터에 가지 않던 제가 명상을 진심으로 하며 시험 당일 날까지 지역센터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 마음이 시킨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 도움님이 대학생 명상캠프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방학 때 메인 센터를 들어와도 대학생 캠프가 아닌 일반으로 들어왔었습니다. 오로지 내 명상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아닌 세상을 위해 살기 위한 마음으로 명상을 하며 저는 대학생 캠프에 참여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캠프에 와서 1과정 복습을 하며, 이전에 1과정 했을 때 찾지 못했던 많은 마음들을 찾아 버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내가 왜 이렇게 살아가는지, 지금의 나를 만든 이전의 삶을 버리니 정말 자유로워졌습니다. 무언가에 끄달리는 마음, 나를 진짜 세상에 살지 못하게 하는 가짜인 마음들을 버리니 아무 조건이 없어도, 나는 항상 행복했습니다. 일상에서 부딪히며 일어나는 모든 마음들은 버리라고 올라오는 마음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감사했습니다. 방법에 너무 감사했고 캠프를 추천해주신 도움님께 감사했습니다. 28기 대학생 캠프는 나를 돌아보는 가장 소중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지금의 내 마음을 만든 원인을 찾고 버리는 과정은 너무 즐거웠습니다. 예전에 강의 시간만 재밌고 명상 시간은 지루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모든 순간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현재를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 인지 마음으로 깨달았습니다. 키드도 진심으로 읽고, 강의도 진심으로 들으며 명상에 대한 확신이 생깁니다. 끝까지 공부해서 진짜 세상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또, 캠프에 같이 참여한 많은 참가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함께 가니 더욱 쉽게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