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도우미명상추천

4박5일 동안 느꼈던 감정과 마음을 종이 한 장에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제 진심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체험후기를 작성해봅니다. 1년 전부터 엄마가 소원처럼 간절히 부탁하며 참가해주길 바라던 대학생 명상캠프를 가기 직전 저는 ‘종강 후 이 귀한 방학시간에 2박3일도 아니고 4박5일 동안이나 시간을 비워야돼? 굳이…?“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진 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메인센터를 향해 가는 길에도 나는 낙천적인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도 잘 안 받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은데 나한테도 명상이 필요한가? 라고 속으로 투덜대며 불평을 하다 보니 어느새 메인센터에 도착해있었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방에 들어가 짐을 풀다보니 청록색 옷을 입은 분들이 먼저 다가와 더운데 오시느라 수고하셨다며 누구보다 다정한 미소로 반겨주셨습니다. 하나 둘 씩 모여 어느새 13명이 모인 방에서는 어색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조금씩 각자의 얘기를 풀어놓았고 그 이후 정해진 일정에 따라 명상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각자 빼기명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던 저였기에 수동적으로 방법을 따라 머릿속에 사진을 떠올리기는 했지만 딱딱하게 정해진 그 틀도 떠오른 행복했던 과거의 사진들을 버리는 것 다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문제와 힘들었던 과거의 사진들을 갤러리워크를 통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서로에게 한발씩 더 다가갔고, 첫날의 그 어색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방안은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 가족들의 집냄새들로 가득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쓰라린 과거를 공감해주고 같이 사진을 빼내는 것을 도와주면서 각자 빼내는 속도는 조금씩 다를지라도 모두 그 힘들었던 사진을 찍었을 때 터지던 플래쉬만큼이나 밝은 미소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마음수련 대학생 캠프는 여러 가지 사정있는 대학생들이 각자의 마음을 누구든지 비워낼 수 있도록 해주는 명확하고 효과적인 명상방법을 가르쳐준다는 부분도 큰 장점이지만, 누구보다 깊은 마음으로 얘기를 들어주며 몇 명이 와도 끌어 안아줄수 있는 따뜻함을 가진 도움님들과 모든 것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대학생 명상캠프가 빛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명상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며 깨우치는 방법을 배우는 것만큼이나 값진 누구보다도 진실되고 따뜻하게 다가와주는 인연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학생 명상캠프 꼭 한번이라도 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안오면 님만 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