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자존감

정신없이 쫓아갔던 꿈의 허황됨, 의미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 그 끝에 오는 끝이없는 허무함과 무기력함. 나는 이것들을 극복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고 어느새 ‘나는 안돼’라는 4글자가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나홀로 마음을 닫고 공험함을 채우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읽기도 하고 강연도 들었더 새벽에 막차를 타고 아무도 없는 바람가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하지만 그 무엇도 나의 마음을 채울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음수련에 오고나서 역발상의 위대함을 몸소 느꼈다. 마음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가 부질없음ㅇ르 시인하고 마음을 비우기 위해 나를 괴롭혔던 트라우마를 하나둘씩 지워갔다. 그 결과는 예상보다 빨리 느낄수 있었다. 비비기 시간에 나에대한 칭찬을 듣고 울컥했고 그 날 밤에는 오랜만에 기분좋고 펴하게 잠이 들었다. 이러한 감동은 대캠 이틀째까지 이어졌던 명상에 대한 나의 의구심을 모두 지웠고 어디를 가서든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과거에 머물러 고통받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내가 싫거나, 끈기가 없는 나를 고치고 싶다면 제발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