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나를알게되다

‘생각을 비울 수 있을까? 정말 조금이라도 마음을 비울 수 있을까?’하는 마음을 가지고 신청한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가 벌써 7일이나 되었다.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 나였기에 한 번 비워보고 싶어서 반신반의를 하며 왔지만 와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들고 가는 것 같다. 진심으로 내 얘기를, 서로의 얘기를 공감하며, 함께 울고 웃어주는 정말 사랑스럽고 고마운 도우미 언니들, 도움님들, 그리고 방 친구 &언니를 만나게 되어 좋았다. 빡빡한 일정에 잠도 쏟아지고 졸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조금이라도 더 빼고 싶어서 언니, 친구와 함께 새벽에 졸음을 참아가며 명상을 하기도 하였다. 또, 명상이 힘들거나 마음이 힘들 때 마다 도움님, 도우미 언니들이 정말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무엇보다 우리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모두 편하게 즐겁게 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4일 째 까지는 너무나도 가지 않던 시간들이 5일 째 부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웠다. 사회 어디에 나가더라도 이렇게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사람의 마음을 비운 채로 살아갈 수 있는 것에 놀랐고, 여기 있는 도움님, 도우미 언니들이 너무 밝고 편해 보여서 너무 비우고 싶어졌다. 이렇게 길게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본 시간은 처음이었는데 마음 안에 있는 기억들도 버리고 자아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좀 더 온전히 나 자신을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 좋았고 유익했다. 이 모든 게 명상을 도와준 도움님들, 도우미 언니들, 방 친구들 덕분인 것 같다. 자기 자신에 대해 좀 더 진솔히 알고 싶고 생각, 걱정, 고민하는 마음을 비우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마음을 비우고 싶으면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