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기걱정&잡생각스트레스

처음에 올 때는 나는 목표도 없고, 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이 그저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과거에 대한 후회로 가득 차 있었다. 항상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혀 있었다. 사실, 이 캠프는 정말 별 기대 없이, 그냥 한 번 가보기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온 첫날에는 우리 방에서 내가 가장 나이도 많고, 나만 아무것도 모르고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 건가, 어떻게 버티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집에 갈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다. 하지만 빼기 명상을 하고, 방 친구들과도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잘한 선택이라고 느꼈다 첫 강의에서, 내가 느끼고 본 것은 모두 과거에 대한 생각이기 때문에 버려야 한다고 하신 도움님의 말씀이 점점 명상을 직접 해 보면서 맞다고 느껴졌다. 이전에는 별일 없어도 항상 과거에 사로잡혀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자주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리고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더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고 바뀌기 힘들다는 생각이 커져서 더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들이 그리고 그런 나의 모습이 모두 가짜라는 것을 알고 받아들이고 버려버리니까 정말 마음이 편해졌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명상이 이렇게 긴 세월 동안 나를 괴롭혔던 힘들 생각들을 비울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20살이 된 이후로 머리가 복잡하지 않은 날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너무도 편안한 마음으로 쉴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지 않게 대처할 수 있을지 알게 되었다. 이 캠프는 올해 내가 한 선택 중 가장 현명한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이 명상을 해서 스스로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p.s 너무 맛있는 음식을 쉬지 않고 주니까 건강한 돼지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