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명상프로그램행복&평온

저는 예전에 메인센터에서 오랫동안 명상을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명상을 그만 둔지 반년이 지났는데 대학교에서 이번 대캠 홍보물을 보고 별 기대 없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4박5일 동안 친해지면 얼마나 친해지겠나 라는 생각에 잠도 방 맨끝에서 자고 그냥 명상만 하다 가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고 설상가상으로 우리 방이 다른 방 통틀어서 분위기가 제일 좋지 않았습니다. 얘기도 안하고, 활동도 같이 안하고,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근데 빼기를 하고 제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나니 먼저 말을 걸게 되고 방 친구들도 명상을 해서 그런지 분위기도 밝아지고, 중간에 비비기 시간(칭찬시간) 때는 모든 방 통틀어서 분위기가 젤좋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 명상방법이 되는 방법이구나 라는 믿음이 생기기 시했고 예전에는 1과정이 1주일 걸렸지만 이제는 7과정까지 3일이면 된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비비기 때에는 외향적이다. 분위기 메이커다라는 소리를 처음 들어 놀랐고 지금까지 우울해서 잠이 안온적은 있었지만 웃음이 멈추지 않아 잠이 오지 않은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센터 도움님이 이거 선택한거 후회하면 자기가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전혀 후회가 되지 않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오히려 연장 신청까지 한 제가 놀랍습니다. 다음에도 꼭 올것이고 지역센터에서 수련하고 있는 모든 대학생에게 꼭 추천하고 다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