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행복&평온

내 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답답한 기분이 들어서 그냥 쉬러 왔습니다. 명확한 이유없이 답답하고 공허한 기분. 그때 당시 처한 주변 상황을 피해 도망치듯 찾은 것이 이 캠프입니다. 아무것도 거리낄 것이 없이 오로지 나만을 위해 이렇게 시간을 써본 적이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이렇게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합니다. 웃음, 진심, 감동, 성찰, 모든 것이 공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제 모습이 가장 반갑습니다. 이 좋은 사람들, 소중한 시간, 한번도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인데 이 캠프를 통해 얻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