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자존감

4박5일의 짧은 일정이 끝나간다. 4박5일, 이 짧은 시간에 내가 바뀔 수 있을지 캠프에 오기전까지 의심하고 의심했다. 나는 항상 웃었다. 상처를 받아도, 남들이 뒤에서 욕을 해도, 억울한 일을 당해도 스스로 ’괜찮다, 괜찮다‘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렇게 24년을 살았다. 그게 나와 모두를 위한것이라며, 그렇게 나는 항상 밝은 아들, 걱정이 없고 항상 웃는 친구로, 그렇게 사는 동안 정작 나는 돌아보지 못했다. 점점 인간관계가 무서워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졌다. 그러다 외로워져서 친구들을 만나면 더욱 외로워 졌다. 반신반의를 하며 명상을 했다. 도우미, 도움님이 하시라는 데로 무작정 따라했다. 설명을 들으며 ’이게 말이 되나‘ 생각했지만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며 해봤다. 명상을 하면 할수록 마음이 가벼워진다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됬다. 나는 그저 스스로 만든 거짓에 고통받고 상처받으며 살았던 것이다..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인지 몰랐다. 솔직히 내가 누구인지ᅟᅳᆫ 아직도 찾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건 필요없다. 이제 나는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2019년ㅇㅣ너무나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어떻게 4박5일동안 이렇게 생각이 변할 수 있을까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 관계자님들, 도우미님, 도움님, 그리고 108호 친구, 형, 동생들에게 너무 고맙고, 이런 선택을 해준 나에게도 고맙다. 낟 명상수련을 꾸준히 하고 습을 버려서 우주마음이 되고싶다. 다음 캠프 때에는 부모님, 친구들, 동생들도 다 와서 지금 내가 경험 해본 것들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