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변화&터닝포인트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학창시절 내내 낮은 자존감과 낯가림으로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고, 마음 속에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 성격에 제가 중학생 때 경기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친구관계에서 문제를 많이 겪었었는데, 그때가 이제까지의 삶 중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은데, 최근까지도 그때를 생각하면 생각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갖은 애를 쓰곤 했습니다. 강박장애도 심하게 앓았고 부모님과의 트러블도 굉장히 많았던 아픈 시절이었지만, 지금 빼기를 하고 마음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고 한껏 울고 나니, 이젠 정말 아무렇지 않고 그저 한 장의 사진일 뿐이며 버리면 언제든지 가벼워 질 수 있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 올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마음수련 동탄 센터 도움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기회가 저의 인생에 주어져서 정말 감사하고 기쁜 것 같습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빼기 명상을 했으면 좋겠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