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프로그램

캠프를 신청할 당시 마음수련 4과정을 진행 중이었다. 안 그래도 과정을 하면서 복습을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다. 저번 새마음캠프를 참가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권유를 한 도우미 오빠의 뜻에 선뜻 신청했다. 떨리는 입소 날, 도우미 언니오빠들께서 문앞에서부터 환한 미소로 반겨 주신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 하나 둘 다른 친구들도 들어오고 조금 담소를 나누다 보니 이미 명상을 하고 있는 과정생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같은 과정생들끼리 있다 보니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었고, 고민도 같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오티가 시작되고 전문강사님들께서 강의를 해주셨다. 역시…저번 새마음캠프 때에도 가장 좋았던 부분이 바로 강의였다. 너무나도 명쾌한 설명에 잊고있던 개념이 다시 정립되었고, 강의를 듣는 것 만으로도 빼기가 되는 느낌이었다. 첫날이라 이렇게 열심히 강의해주시나 생각했는데 하루 이틀 삼일.. 열정적인 강사님, 도움님들의 강의로, 하루가 꽉꽉 채워졌다. 매일매일이 선물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 굉장히, 너무너무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효과적으로 집중적으로 명상을 할 수 있었다. 명상이 끝나곤 항상 도우미 언니들이 ‘잘 했어?’ 하고 매번 물어봐 주시는 게 너무 감사했다. 정말 마음없이, 우리를 대해 주시는 도우미언니오빠들, 도움님의 모습이 감동이었다. 정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너무 아쉬웠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다. 캠프를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함께 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