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인생의깨달음행복&평온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있다. 이는 ‘ 네 주제를 알라’ 라는 말로 오역되어 사용되기도 하는데, 원래 이 뜻은 “너 자신이 무지(알지 못하다) 하다는 것을 라라”는 말이다. 즉, 내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라는 뜻인 것이다. 이 말은 이 마음수련을 겪은 내게 와 닿은 말인 거 같습니다. 나는 마음수련에 대해서 알지 못했고, 명상이라는 것도,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알았지만, 내가 하리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그저, 누나의 추천으로 오게 된 것이 다였다. 누나에게 명상캠프에 대해서 전해들은 것이 내가 아는 전부였고, 무슨 단체인지도 알지 못했다, 아니 정확히는 관심도 없었다. 나와 맞지 않는 학과에 진학해 그저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그저 살아가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학교에서 시키는 것만 했고, 짜져있는 시간표대로 움직이며 살았다. 마치 기계처럼 살았었다. 하지만, 명삼 캠프에 오게 된 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내가 그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가짜였다.모든 것이 허상이었다, 나를 지배해온 열등감, 허무감은 모두 내 마음속에서 내가 만든 세계를 살며 느끼는 것들이었다. 명상 캠프에서 빼기를 배우고, 그 모든 허상을 버림으로써 나는 자유를 느꼈다. 정말로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와 같이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고민을 공유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길지 않은 20살의 일생에서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마음이 편했던 적이 얼마나 있을까? 내 자신에게 되묻곤 했다. 이런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대학생명상캠프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 ‘무지’로부터 벗어나 많은 것을 깨닫고, 앞길로 나아가고 싶다.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허상인 거짓이 아니ㅏ 참된 우주에서 앞으로도 살아가고 싶다. 모든 108호 사람들과 도우미분들, 그리고 이 캠프를 추천해준 우리 누나에게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