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나를알게되다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4박5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명상을 함께 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1과정에 머물렀던 시간이 남들보다 길었지만 그만큼 저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해야 할 일에 고마워하지 않았고 열등감에 차있던 저를 보게되었습니다. 참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지금은 예전과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캠프에 온 목적은 이루지 못했지만 지역센터에 가서도 꾸준히 수련하다보면 저의 고민도 해결될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함께 생활한 211호 언니들 모두가 감사했습니다. 더 다가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쉬웠고 캠프가 끝나고도 연락하고 지내고 싶습니다. 이 좋은 인연을 오래오래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