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기무기력&나태변화&터닝포인트

마음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되게 힘들었다. 병원에서도 약을 권할 정도로 중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무기력증과 내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자존감 저하로 인간관계도 힘들고, 내가 정말 뭘 잘할 수 있는지도 몰랐다.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잘할 수 있을지 확신도 없었다. 그런데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를 우연히 접하고, 마음을 빼면서 조금씩 내 마음에서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점점 우울했던 내가 밝게 변하고, 사람들 앞에서도 진심으로 웃고, 못해도 기죽지 않고, 덜 힘들어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가보고 싶다고 신청 했던 거였지만. 이 캠프를 오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진심으로 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내 자신이 스스로 느끼면서 ‘정말 행복하구나’. ‘나 정말 지금 행복해 하고 있구나.’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었는데 내가 자유롭고 내가 이런 모습이 있고, 이렇게 웃을 수 있구나’. ‘사랑 받을 가치가 있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4박5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날짜 개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4박5일 동안 행복한 꿈을 꾼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행복해서 꿈에서 깨고 싶지 않습니다. 현실은 고독하고 힘들 텐데…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너무 좋은 사람들과, 그리고 명상을 통해서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 오고 싶다. 그때에는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고 나처럼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 있었으면 좋겠다. 나처럼 많이 힘든 짐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와보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겁니다. 터닝 포인트 같다. 정말 강추!!! 감사합니다. 4박 5일 동안 함께 해주신 도우미분들과 도움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경험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