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기걱정&잡생각추천행복&평온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왔다 사실 엄마한테 떠밀려서 온 것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정말 오길 잘했다!’ 라는 것이다! 이곳을 오면서 거부감은 없었지만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니 반갑게 반겨주시는 도우미 분들을 보고 어 왠지 잘 온 것 같은데? 라는 각이 들며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렇게 좋은 출발을 하면서 방 동료들도 만나고 명상도 하고 춤도 추며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공연도 보았다.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참여하는 동안 정말 알차고 좋았다. 방 동료들과 함께하니 더 좋았던 것 같다. 명상을 하면서 느낀 점이 정말 많다. 내가 지금까지 나의 틀 안에서만, 가짜의 세상에서만 살았다는 것. 내가 지금까지 크게 걱정했던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명상을 하니 마음이 정말 넓어지고 편안해진다는 것. 이 모든 것이 명상을 통하여 깨달은 것이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상 뿐 만 아니라 정말 좋은 도우미 분들, 방 동료들 덕분에 내가 더 밝아지고 행복해진 것 같다. 이번 대캠 정말 잘 왔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