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도우미

사실 처음 이곳에 오게 되었을 때 반신반의로 지인의 추천으로 왔다. 솔직히 처음 1-2일은 신기하기도 했고 이런 것이 있구나하며 진행이 순조로웠다. 1과정을 마치고 처음 시작하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후로 원활하게 생각이 진행되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괜히 내가 잘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힘들기도 하고 했지만 그럴 때마다 각 도우미 친구들이 옆에서 잘하고 있다고 토닥여주고 힘이 되어 주어서 다시 마음을 잡고 시작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마 혼자서는 절대 해낼 수 없었을텐데 같이 명상하는 친구들의 존재도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감사한 4박 5일이 된 것 같습니다. 마음 수련 대학생 명상 캠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받기만 하고 보답을 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기만 하네요. 혹여 마음의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분이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번창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