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이 되자마자 대캠에 들어와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빨리 명상을 시작했다는 것이 다행이었고, 명상을 거듭할수록 내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내 얼굴뿐만 아니라 방언니, 도우미님들의 표정과 분위기도 좋아졌어요! 이곳에 와서 빼기를 한 것도 뜻깊었지만, 너무 좋은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했었습니다. 광주에서 같이 새해 첫 떡국을 먹은 서라 언니, 밝고 귀여운 채은이 언니, 카리스마 있고 리더쉽이 있는 소은 언니, 처음 봤을 […]
저는 평소에 친한 사람과만 얘기하고 마음을 나누는 편이어서 친하지 않은 타인과는 교류하지 않고 ‘저 사람은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에서 깨닫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남은 전혀 나를 싫어하지 않는데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스스로를 가두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모르는 사람과 어떻게 3박4일을 보낼까 하는 걱정에 전날 잠을 설쳤었는데, […]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 집중도 잘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방법대로 천천히 따라가며 명상을 하다보니까 어느 순간 잡념들이 조금씩 사라져갔다. 처음에는 계속 앉아있어서 다리고 너무 아프고 빨리 명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서 잘하려고 할수록 더 더디고 잘 안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같은 방 사람들과 어색했던 분위기를 깨고 다양한 […]
명상캠프를 듣던 처음날 이런거 도대체 왜가는건가.. 할 일도 너무나 많은데.. 이런 생각을 했다. 그만큼 여유도 없고 명상이란 시간 남아도는 사람만 정말 할 것 없을 때 하는 것이라고 치부했다. 그리고 명상캠프 체험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난 정말 행복하다. 원래 인생이란게 힘들고 괴로운 것이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그런걸 견디며 살아야한다고 생각한 나에게 “빼기명상” 은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
정신없이 쫓아갔던 꿈의 허황됨, 의미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 그 끝에 오는 끝이없는 허무함과 무기력함. 나는 이것들을 극복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고 어느새 ‘나는 안돼’라는 4글자가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나홀로 마음을 닫고 공험함을 채우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읽기도 하고 강연도 들었더 새벽에 막차를 타고 아무도 없는 바람가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하지만 그 무엇도 나의 마음을 채울 수 없었다 […]
4박5일의 짧은 일정이 끝나간다. 4박5일, 이 짧은 시간에 내가 바뀔 수 있을지 캠프에 오기전까지 의심하고 의심했다. 나는 항상 웃었다. 상처를 받아도, 남들이 뒤에서 욕을 해도, 억울한 일을 당해도 스스로 ’괜찮다, 괜찮다‘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렇게 24년을 살았다. 그게 나와 모두를 위한것이라며, 그렇게 나는 항상 밝은 아들, 걱정이 없고 항상 웃는 친구로, 그렇게 사는 동안 정작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