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캠프’ 두 단어 모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저와는 너무 동 떨어진 단어였습니다. 캠프장에 오는 차 안에서도 머릿속엔 알 수 없는 의심이 저의 의지를 많이 깎고 있었습니다. 도착 후 처음 마주친 저희 방의 두 도우미들의 말을 들으면서도 가식 섞인 겉치레겠지 하며 의심했습니다. 생각을 비우기 전까지는 저만의 세상 속에서 제멋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1과정 첫 […]
나의 시작은 불안함 그리고 초조함으로 시작되었다. 나에겐 명상이란 전인교육자체가 처음이었고 또한 공동체, 즉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숙식하는 것이 처음이었다. 시작 후 내가 느꼈던 감정은 행복 그리고 즐거움 그 외엔 아무런 악감정도 들지 않았다. 명상 시작이후 나의 모든 생각은 의구심과 불신으로 마음에 가득차 있었다. 강의를 듣고 난 후 나는 과연 “이것이 진짜 과학적으로 증명된 전인교육인가?” 라는 […]
우선 저는 처음에 마음수련 대학생캠프를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권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봐도 저랑은 맞지 않은 캠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0살인 제가 왜 빼기명상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아버지에게 불만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수동적으로 오게 된 캠프의 첫날은 예전에 제가 생각했던 마음이랑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도움님들이 진심으로 환영해주는 미소에 저는 괜스레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낯을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