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적 교우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가가면 도망가는 것 같고, 친해질려고 말을 걸어도 단답형으로 이야기가 단절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 멋대로 친구들을 원망하는 감정과 생각들이 저도 모르게 쌓여나갔던것 같습니다. 사실은 제가 쌓아올린 탑인데 이런 얘기를 할때 내탓이 아니고 남 탓을 많이 했었던것 같습니다. 대학생 캠프 입소날 친구들이 많이 모이더라고요, 친구들을 보자마자 제가 쌓아올린 탑에서 바라보고 있는 날 발견했습니다. 심장에 이상은 없는데 갑자기 두근두근 거리고 숨이 막혀오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왔으니 끝까지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친구들과 여러프로그램을 함께해가면서 그 동안 잊고 있던 감정이 피어오더라고요. 즐거움. 그때 깨달았습니다. 친구들이 나를 피해한것도 아니고, 얘기를 안하고 싶은게 아니라 내가 먼저 마음문을 닫고 멋대로 했구나 였습니다. 함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걸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해답은 내 마음속에 있고 나로부터 벗어난다였습니다. 계속 빼기 명상해가면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움님, 도우미님 안보이신 곳에서 캠프를 위해 노력해주신 덕분에 즐거운 생활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끔 노력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