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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33기
이정훈

저는 어릴적 교우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가가면 도망가는 것 같고, 친해질려고 말을 걸어도 단답형으로 이야기가 단절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 멋대로 친구들을 원망하는 감정과 생각들이 저도 모르게 쌓여나갔던것 같습니다. 사실은 제가 쌓아올린 탑인데 이런 얘기를 할때 내탓이 아니고 남 탓을 많이 했었던것 같습니다. 대학생 캠프 입소날 친구들이 많이 모이더라고요, 친구들을 보자마자 제가 쌓아올린 탑에서 […]

33기
정지은

처음 대캠 오기 전 오빠의 추천이 있었지만 남들과 똑같이 명상을 왜 하냐고 돈 벌어야 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가면 재밌을거라고 했지만 수차례 거절을 했다. 가정 환경이 좋지 않기에 나를 마음 써주는 가족중에 유일하게 오빠였다. 심리적으로 너무 많이 힘들었고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기에 마음이 더 갔던걸까 오빠의 설득 끝에 한 번 경험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 […]

33기
채가은

처음 온다고 할때 ‘ 아 친구가 없는데 어쩌지?’라는 생각으로 걱정이 많았었는데 대캠 오기전날 할아버지께서 응급실에 실려가셔서 짐 쌀 시간도 부족했었고, 생각에 잠겨있었다. 첫날, 메인센터에 오면서 엄마께 전화를 걸었었는데 엄마가 ‘3년동안 고생했어, 푹 쉬다와’라는 말에 편안한 상태로 올 수 있었다. 그러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도우미 분들이 잘 챙겨주시고, 룸메이트들도 편하게 인사와 서먹서먹한 대화를 했었다. 나는 낯가림이 심해서 […]

33기
유제연

특목고를 다닐 당시 , 가숙사 트라우마와 인간에 대한 역겨움이 생겨 대인관계 형성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고등학교 3년을 보내고, 잘 받던 점수가 수능 때 급격히 추락하며 ‘재수를 한다 해도 내가 같은 상황을 다시 겪게 되면 어쩌지?’, ‘내가 허황된 꿈을 꾸는 거라면 다 의미 없는 게 아닌가’ 라며 집안에 처박혀있었습니다. 첫째는 […]

33기
박재완

처음 이 곳에 오게 될 줄 절대 몰랐습니다. 근데 와서 너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멋진 기회를 잡을 수 잇게 해준 진우수 누나와 채은이한테 이제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샘솟네요. 원래 이런 글을 적는 걸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만큼은 손이 저절로 움직이네요. 저 자신을 깊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뿐만이 아니라 정말로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해주고 사람과의 […]

33기
김승우

자기계발 대학생 명상캠프에 오게된 계기는 부모님의 추천으로 오게되었다. 처음에는 안간다고 했지만 엄마께서 정말 진심으로 소망하셔서 ‘그래, 엄마가 이 정도까지 말하는데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오게 되었다. 성남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메인센터에 어렸을 때 와본적이 있어서 반가웠고 방 룸메들이 기대가 되었다. 수민 도우미께서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셔서 긴장이 좀 풀어지고 형들과 인사를 햇을 때 다들 착한 […]

33기
김규민

엄마가 추천해서 온 캠프였다. 4박5일동안 낯가리고 내성적인 내 성격을 고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캠프를 도착했다. 4일간 지내면서 같은 방 사람들과 꽤 친해졌고 남에게 먼저 말 못거는 내 성격이 많이 나아졌다. 초등학교 때 청소년 캠프를 가고 명상은 10년만인데 그래서 그런가 오래 앉아서 명상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마음빼기를 하면서 성격이 조금이나마 좋게 변한거 같다.

32기
윤주연

명상한다는 것은 나를 되돌아본다는 것 같다. 이 명상캠프에 오기 전, 내 마음에 타인과의 대화, 상호행동을 잘 하지 못할 거라는 하나의 벽이 놓여 있었던 것 같다. 언제서부터일까, 어 디서부터일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가 없어 내 마음은 항상 답답했었다. 그런 내게 대학생 명상캠프는 21살 때까지의 나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과거 있었던 트라우마, 관련 […]

30기
이가연
32기
김예진

말을 평소에도 자주 들었다. 하지만 기존 명상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있었기 때문에, 대캠에 도착해 처음 강의를 들을 때에도 변화에 큰 확신이 들지 않았다. 솔직히 명상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 해줄 때, 어느 정도는 짜 맞춘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전에 청소년 캠프 등으로 경험했던 ’개인적으로‘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도움님의 말을 그대로 수용하는 게 쉽지 않았다. […]

32기
참가자 인터뷰
29기
김수현 도우미
29기
김서영
31기
강동곤 도우미
27기
임지원 도우미
32기
박채연

처음엔 ‘명상’이란 것에 큰 기대 없이 가족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20살이 되고 난 후 첫 주말이라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라는 좀 더 큰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데 내 마음을 좀 버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경험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신청하여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방 언니, 친구들과 도움님, 도우미들과의 첫 만남은 다소 […]

32기
김민정

처음에는 명상? 이게 도무지 감도 오지 않았고 아무리 대학생들이 모여도 명상 캠프가 재미있겠어? 라는 생각이 90% 이상이었다. 그리고 대인관계에 회의감을 느끼고 미래, 취업에 대한 걱정과 불만이 심했던 시점이었기에 마음에 문을 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캠에 와서 그건 내 착각이었고 편견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예전에 잠깐 명상을 접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대캠은 신선한 포인트였다. 내가 가지고 있던 […]

32기
김민경

평소 사람과 만나고 대화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인연을 만드는 것에 굉장히 큰 뜻을 두고 좋아했던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별의 별 사람을 다 만나면서 오히려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며 세상은 왜 이렇게 나에게 가혹하고 이기적인가 하며 세상을 탓했는데, 명상을 통해서 마음을 빼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내가 대인관계에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가 생각하면서 나를 돌아봤을 때, 세상은 그대로 […]

32기
김세영

원래 말이 없고 사람을 거부하는 성격이었는데, 캠프에 와서 명상을 하고 유명한 교수님의 강의도 듣고,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가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이 변했다. 말도 많이 하고, 원수라 생각해서 평생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원래 스마트폰 중독도 있었는데, 명상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버릴 수 있었다.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

32기
양고은

나는 참 동생에게만 유독 격하게 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여기 오기 전까지는 그런 말을 들어도 내가 뭘? 걔들이 혼날만한 짓을 하니 혼내고 화내는 거지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했었다. 명상하면서 나를 돌아보니, 다른 사람에게는 유연하기만 한 그 기준을 동생들에게는 0.1의 오차조차도 용납하지 않고 잣대를 들이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은 내 말을 잘 듣지도 않고 망둥이처럼 행동하는 […]

32기
박정윤

3박 4일 동안 300여 명의 모로는 사람과 지내야 된다는 게 죽는 것보다 싫었다. 꾹 참고 대캠에 와보니 첫날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었다. 어색한 11명의 사람들과 어떻게든 친해지려는 도움님들 4명….하지만 저녁을 먹고 마음을 빼고, 방친구들과 나누고 함께하니 재밌고 하나가 되는 것 같고 더더욱 나아가 솔직하게 다가가니 즐거움을 넘어섰다. 마음을 빼는 게 처음에는 뭔지 몰라 빼기시간에 멍만 때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