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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30기
김채영

유학한지 구년, 그동안 나는 너무나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외로움을 몰랐던 나, 항상 긍정적이고 진실했던 나, 그리고 참 건강했던 나는 온데간데없고, 살아남으려 외향적으로 변한 나,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려고 억지로 입바른 소리만 하는 나, 남을 원망하는 나, 그리고 나밖에 모르는 나로 바뀌어 있었다.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척 generous 한 사람인척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었지만 정작 나 […]

29기
전찬모

토요일 처음 본 낯선 사람들이랑 같이 밥 먹고, 같이 춤춰서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금방 적응해서 좋았다. 많이 소통하고, 안내하는 대로 잘 따라왔다. 때론 힘들었지만 가만히 명상을 하니 옛 생각이 나기도 하고, 정리하고, 슬픈 기억, 좋은 기억을 다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볼 수가 있다. 또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보고. 맛있는 밥도 먹어서 행복했다. […]

29기
오하준

저는 이 캠프에서 마음의 부담을 없애고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하여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생각한 명상과는 방법이 크게 달라서 당황스러웠고, 명상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몸이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마음을 버리면서 점점 저의 마음에 매달려있던 무거운 추가 하나씩 떨어져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록 몸은 지쳐갔지만 마음이 점차 가벼워지자 지금껏 느끼지 못한 자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눈을 […]

29기
이정희

명상 캠프를 참가 하기 전의 제 모습은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4박 5일간의 명상캠프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빼기 명상을 처음 접했을 때 명상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음을 뺀다는 것은 저를 괴롭게 하는 안 좋은 기억만 빼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억까지 모두 빼야 한다고 해서 명상을 하는 동안 많은 혼란을 […]

29기
박단영

반신반의했다. 명상은 단순히 그저 바른 자세로 앉아서 눈을 감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명상에 뭐 이리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었다. 1과정 마치고 2과정에 들어설 때도 거의 마지막 날이 지나갈 때 즈음 까지도 명상을 계속 하고는 있었지만 내 마음 속에서는 의심과 의문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도대체 그 동안 살아 오면서 쌓인 나의 […]

29기
황리사

안녕하세요! 저는 같은 과 친구이자,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의 도우미로 온 친구의 권유로 오게 되었습니다! 명상캠프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요즘 세대는 ‘혐오의 세대’ 라고 불릴 만큼 여러 혐오가 만연하고, 헬조선, N포세대 등의 신조어가 생길 만큼 젋은이들의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세상입니다. 저도 그런 것들을 보면서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많이 보았던 […]

29기
정득은

함께여서 좋았다, 하나여서 좋았다. 21세기 현재 우리는 경쟁해왔고, 불안해왔다. 그리고 이것들이 당연한 듯 교육받아왔고 강요 받았다. ‘나는 이걸 잘해.’ ‘나는 이걸 못해.’ ‘나는 강점이~ 야.’ 내가 생각한 생각했던 모든 ‘나’ 라고 생각해왔던 것들은 다 가짜이고 무의미 했다. 그것을 모르기에 우리는 경쟁해왔고 나의 강점을 만들어왔다. 이 강점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다치고 깨지고 부수어 졌다. 아무도 모르게, […]

29기
김재원

사실, 처음에는 사이비 종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치지 못한 채 참여했었습니다. 수련을 하는 과정 중에서도 ‘이게 정말 가능한 것인가’ 회의감을 가졌었지만, 도움님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도우미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또 함께하는 참가자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보다 내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믿음을 갖게 되어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진부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평생을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 고 희망했던, […]

28기
권도혁

작년 11월 우연히 페이스 북을 보다가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 페이지를 보게 되었고, 후기를 읽어보니 ‘나만 하는 줄 알던 고민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구나.’를 느끼고 나도 여기에 가면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먼저 1박2일 새마음캠프를 참여하였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 채 힘들게 살았었는데 ‘1박2일 사이에도 변할 수 있구나.’를 느끼고 방학에 있는 28기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을 신청하였습니다. […]

28기
장보섭

5년전 삶의 허무함과 인간관계 갈등 문제로 외딴 섬에서 혼자 살고 싶었다. 그러다 심리상담을 받고 심리학을 배우면 이런 나의 모습도 변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심리학 외에도 종교에 심취하기도, 철학에 빠져들기도 했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상처를 안고 이전의 부적응적 패턴을 반복하며 마치 아픔을 잊고자 하는 것처럼 바쁘게 살았다. 그러다 우연찮게 발견한 […]

28기
이수범

28기 마음수련을 대학생 명상 캠프를 마치고… 저는 이번 대학 캠프에서 많은 것을 얻고 갑니다. 처음에는 정말 많은 의심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틀간은 정말 명상 시간에 잠만 자고 했는데, 잠도 많이 잤는지 한 번 명상을 해보자 해서 명상을 하였고 정말 저가 모르고 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인생에서 힘든 부분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가 그 […]

28기
박소진

항상 악몽을 꾸었습니다. 내가 꾸는 악몽의 주인공은 제 자신이었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온갖 마음의 병에 걸리고 남 탓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참가하게 된 대학생 명상 캠프는 제게 많은 것을 빼 주었습니다. 20년을 살면서 한 번도 이해하지 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이렇게 된 게 아버지 탓이라고 하던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 때 온갖 걱정이 쏟아지고, 또 […]

28기
강솔

간절히 버리고 싶었다. ‘지금의 나’로 살기엔 너무 힘이 들었다. 나는 가짜인 사진들을 안고 괴로워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모두 꺼내놓았다. 나이 순서대로 차근차근 돌아보니 볼 수 있었다. 행복했던 나, 우울했던 나. 시기-질투 했던 나, 열등감으로 가득 찼던 내가 보였다. 나는 즐겁고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사진을 가지고 이것을 ‘이상적인 나’로 생각하며 ‘현실의 나’는 왜 행복하지 […]

28기
최혜수

처음엔 딱히 바라는 것도 원하는 것도 없이 그냥 지도 교수님이 추천하시기에 왔었습니다. 사실 휴학했을 때부터 시작해서 2학기에 점점 우울해지더니 종강하고 나서 부터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받은 상처들, 나의 고민들 등이 나를 갉아먹고 있었는데 그렇다는 사실을 인지를 못했었어요. 그런데 이곳에 와서 나를 돌아보니 내가 내 세상에 갇혀 있어 내 자신이 어떤 모습이고 […]

28기
손덕현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 캠프에 올 때 부모님이 차를 태워주셨다.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18만원이나 되는데 비싸지 않나?” 나는 대답했다. “180만원의 가치가 있겠지”. 아니다. 1800만원, 1억 8000만원, 아니 숫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가치가 이 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평소에 그냥 좋은 세상, 편한 세상에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다 가짜였다. 모든 순간이 부질 없음을 깨달았다. 왜 찍어두었던 사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