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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을 나누다

지역에서 센터를 다니다가 대전 대학생 모임에 갔고 추천을 받게 되어, 대학생 캠프에 오게 되었다. 여기서 만난 모든 인연들이 너무나 과분하고 고마운 존재들이었다. 살면서 사실 이렇게 따듯한 마음을 나눌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오기 전에는 20만 원이 너무 큰돈이 아닌가 하며 비싸게 받는다고 생각했다. 지날수록 오히려 더 값진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같이 하는 명상이 의미 있었다. 사실 난 센터에서 먼저 명상을 배운 사람이니까 이런 곳에 처음 온 사람보다는, 내가 더 낫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진짜로 처음 방법부터 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의 명상 경험은 오히려 내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만심에서 겸허한 마음, 배우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이 방법을 만드신 분과 도움을 주는 분들께 눈물을 흘려야 한다고 느낄 정도로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의 나는 진실하다고 확신한다. 사실 다 가짜인 건데 버리지 못하고 아파했던 내가 너무 안쓰러운 것 같다. 항상 이 마음이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그렇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