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길 오게된 이유는 브로셔에서 1:1멘토링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갤러리 워크를 해보고 싶어서 명상을 한다는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그래서 그랬던건지 나는 첫날부터 아 괜히 왔어 내가 이럴줄 알았어하고 좌절을 했었다. 명상을 하는 것도 힘들었고 단체생활은 더욱더 날 옥 죄여 왔다. 각자의 다른 생각을 가진 아이들과 어떻게 어울리지 다들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나 혼자만 왜 이렇게 갑갑해 하고 있는지 힘들어하고 있는지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그래서 도우미 분들에게 화장실 간다고 거짓말하고 방에 들어가 울고 있는데 도우미 분이 오셔서 손을 쓰다듬으면서 내 마음을 녹여주시는데 정말 감사했다. 그래서 힘을 내서 점점 자신이 생겨왔고 그러다가도 다시 생각이 나고 힘들어질 때마다 아시고 얘기를 같이 나눠주셨다 그리고 칭찬샤워를 하고 신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데 어찌나 마음이 벅차오르던지. 뭔가 내가 바뀔 거 같고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세상에서는 다 신경 쓰고 걱정하고 눈치 보게 되는 인간관계들이 아.. 아니구나 내가 이 생각에 매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했구나 내가 항상 웃어야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게 아니었구나 내가 이렇게 솔직히 말해도 되는 거였구나를 알게 되었고 더 이상 숨거나 도망가거나 속으로 참는 게 아니라 얘기할 수 있는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항상 내가 말을 하면 아이들이 적막이 생기고 조용해지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싫었는데 그게 정말 내 생각일 뿐이었단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바라던 아이들의 손길을 받게 되었고 나에게 여러명의 아이들이 다가오니 되게 기분 좋았다. 나는 중학교 때 그 아이들의 무리에 끼여야 할 것 같아서 뒤처지더라도 끼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이 싫었는데 이제는 굳이 그러지 않아도 내가 매력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솔직히 심도움님도 솔직히 별로 마음에 안 들었는데 제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숨죽여 울 때 보신건지 눈에 눈물이 고이시는데 뭔가 감사했다. 솔직히 저렇게 큰 도움님이 나라는 작은 존재를 신경 써주시고 귀엽다고 해주시는데 미워하던 마음이 쉽게 녹아내렸다. 사람의 마음이란 생각이란 역시 그저 자기 자신이 만든 것이구나를 알게 됐다. 총 평은 좋았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