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처음 맛보기로 명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계속 의심이 되었고 믿을 수도 없었다. 그냥 된다고 하니까 되는가 보다 하고 머리로만 이해했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오랫동안 명상을 하다보니 명확하지는 않지만, 나도 명상이라는 게 정말 되고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꼈다. 더 이상 잡생각이 안 나고 나의 마음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솔직히 이를 통해 달라진 마음은 일상생활로 돌아가 보면 이전과 다르게 와 닿을 것 같다. 그리고 단시간에 명상을 해보니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자꾸 의심이 들기도 하고 너무 대충 하는 느낌도 들고, 말이다. 비록 이번 캠프에서는 일정이 있어 연장을 못 하지만 만약 다음 여름 캠프 때에도 오게 된다면 여기 있는 사람들과 오래오래 있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여기 계신 도우미 친구들 도움님들 모두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들 중에, 가장 착하고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감탄이 나오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부럽기도 했고 나도 저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아무래도 아직 많이 못 버려서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았다. 쉬는 시간에 방에서 정말 본인이 빼기를 통해 달라진 점과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계속 의문이 들었던 버리기 명상 방법과 강의 등에서 믿음이 생겼고 그전에는 적대감이 들었다면 지금은 내 편, 나의 힘이라는 든든함이 생긴 것 같아서 기쁘다. 우리 방 사람들도 너무너무 너무 잘 맞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3박 4일이, 1박 2일보다 더 짧은 느낌이어서 아쉽다. 이 사람을 그대로 다음에 또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모두 함께여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간을 너무 빨리 먹어서 체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