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인터넷을 뒤지다 명상캠프라는 글자를 보았다. 이게 뭐지? 매 삶이 지루의 연속, 나에게 변화가 필요한 유익한 대외활동을 찾던 나는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가기 전 날 여자친구와 술을 왕창 마셨다. 드디어 D-Day가 되었다. 너무 피곤하다 가기 싫다. 하… 그런데 돈을 20만원이나 냈다. 아깝다. 결국에는 왔다. 첫날 강사 분께서 말씀하시길 강의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 돈 아까운데, 일단 하라는 대로 해보자. 시키는 대로 한 번 열심히~~~ 해보았다. 처음엔 잘 몰랐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득 보였다. 무슨 프로그램이든 눈치 보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활짝 웃으면서 매사, 매순간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내모습을!! 우리 모두 명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