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 오기 전에는 제 생각에 같혀 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울한 마음에 안주해서 늘 무기력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명상캠프에서 처음으로 가르쳐주신 것이 저의 이 모든 생각이 거짓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가둔 건 상황이 아니라 제 자신이었습니다. 이 점을 깨닫고 저는 그동안 저를 힘들게했던 아픈기억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벗어난 제 모습은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뿐이었습니다. 이런 값진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저의 밝은 모습을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상뿐만 아니라 같은 방을 썼던 친구들과 언니들, 도우미 언니들도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제 자신을 열심히 돌아봤는데 그 속에서 저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감정을 찾았고 그것들을 모두 버렸습니다. 앞으로는 제 생각에 가로막혀 멈춰서는 일은 만들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