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어머니가 대학생캠프를 갔다오면 용돈 준다고 하셔서 잠깐 놀다올겸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별 생각없이 왔었다. 4년 전 왔던 대학생캠프를 마지막으로 4년간 한번도 명상을 하지않고 아예 명상의 ‘ㅁ’자도 잊은채로 현생을 매우 나름대로 바쁘게 살았다. 그래서 캠프올 때 명상에 정말 큰 뜻이 없는 무지의 상태로 왔다. 그냥 4박5일만 버텨서 용돈만 받자는 철없는 생각뿐이었다. 첫날에 입소하고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들을 여럿 만나고 또 같이 방을 쓰려고하니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도 하고 ‘괜히 왔나? 그냥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방 동생, 언니들과 계속 지내다보니 점점 더 많은 것을 공유하며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캠프에서 진행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함께 참여하다보니 많은 소중한추억들이 생겼다. 하나하나 다 좋은 추억이 되어 앞으로 내가 살아갈 힘을 만들어 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명상캠프에서는 멘토특강, 명상특강 등 명상을 많이 꾸준히 해오셨던 성공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정말 많았다. 어릴 때는 누구보다 꿈과 희망이 많고 야망이 가득하였던 아이였는데 계속 현실과 마주하다 보니 꿈을 잃었느네 많은 성공하신분들이 해주신 다양한 삶의 이야기, 그 과정들을 들으면서 나도 다시 한번 꿈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 또한 그러한 분들이 살아오는 과정에서 역경과 고난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럴때마다 명상을 통해 이겨내고 꾸준히 하는 힘을 길렀다고 하셔서 명상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길 줄만 알았던 4박5일이 너무나 짧게 느껴지고 소중한 나날이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소중한 방 룸메들, 도움주신 여러 도움님들, 맛있는 밥과 간식을 꾸준히 만들어주신 분들, 캠프에 보내주신 부모님 전부 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