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칭찬하게 만드는 칭찬나무가 있다면 여기에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나의 장점을 찾아 말씀해주셨다. 칭찬들을 들으며 무엇이 나의 장점인지 명확히 알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자존감이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장점을 이렇게 쏙쏙 뽑아볼 수 있을지 궁금해 하다가 명상의 힘이라는 생각을 했다. 남을 시기질투하는 마음, 모르는 사람을 견제하고 꺼려하는 마음이 없으니 얼마 보지 않아도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내고 고운 말이 오가는 것 같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곳보다 서로를 위해주고 알아봐주고 고운말을 해주는 곳을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보지 못할 것 같다. 사실 나는 명상센터를 다니다가 잠시 쉬기로 마음먹고 명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명상캠프에 와서 도움님과 지금까지 있었던 일, 왜 쉬게 되었는지 말씀드리며 상담을 했고 내가 왜 이렇게 됐고 어떤 마음을 빼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빼야하는데 명상을 통해 얻으려고만 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 이래서 방법대로 명상을 할 때 전문가 도움님이 필요한거구나” 깨달았다. 아무리 내가 잘 빼고 있다고 해도 어느순간 왜 잘 빼지지 않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면 항상 잘못된 방법으로 빼고 있었다. 그래서 방법대로만 하면 되는 것이란 걸 함께 알게되었다. 많은 성공하신 분들 강의와 도움님들의 진심어린 말씀들을 통해 저번 캠프도 이번 캠프도 얻은 게 많아서 당연하게 다음 자기계발 명상캠프도 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침부터 우리의 얘기를 들어주시고 명상지도를 해주시며 지치셨을텐데 밤 11시 40분에 방에 찾아와 우리를 위해 수면명상을 해주신 울산 미성도움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진심인지 느껴졌고 참 감사하다. 보는 내가 명상을 쉬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포기하지 않아주신 재우 도움님께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캠프였다. 나를 붙잡는 게 그 당시엔 힘들었지만 도움님이 왜 나를 붙잡으셨는지, 도움님의 진심을 알게 되는 캠프였고 모든 도우미, 도움님들이 우리에게 진심이란 것이 이번 캠프 때 더욱 깊이 와닿았다. 내가 어디서 이런 따뜻하고 진심어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캠프 마지막 밤이 아쉽고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