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도우미님의 추천과 지원 덕에 처음 명상 캠프를 경험했다. 낯설고 평소 과하게 활발한 성격 상 명상과는 거리가 멀어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처음 마음 수련 명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도 여전히 감은 오지 않았고 막막하기만 했다. 도우미 분들과 도움님들의 조언을 들어도 여전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무작정 수련을 시작했다.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몸도 뻐근하고 잠도 왔지만 도우미분들이 옆에서 깨워주시고 상담도 해주시면서 격려를 해주셨다. 수련 외적으로도 다른 단체활동, 오래 앉아있으니까 몸도 풀라고 저녁 쉬는 시간에는 단체 체조(레크레이션에 가까움)도 준비되어 있고, 야간에는 푸짐한 간식으로 출출한 배도 달랠 수 있었었다. 수련활동에서의 문제점들은 원할 때마다 도움님께 상담을 신청할 수도 있었고 나 같은 경우에는 옆에서 1:1 지도도 해주시는 등 수련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시고 그 외로도 진행자분들도 여러 도움을 주셨다. 4박 5일 수련 활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단계도 끝내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고 사회에 나가서도 개인적으로든 센터를 다니면서든 마음 빼기 명상을 끝까지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