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삶의 허무함과 인간관계 갈등 문제로 외딴 섬에서 혼자 살고 싶었다. 그러다 심리상담을 받고 심리학을 배우면 이런 나의 모습도 변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심리학 외에도 종교에 심취하기도, 철학에 빠져들기도 했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상처를 안고 이전의 부적응적 패턴을 반복하며 마치 아픔을 잊고자 하는 것처럼 바쁘게 살았다. 그러다 우연찮게 발견한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를 참가 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내 안의 상처를 직접 빼내어 다루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그 동안 배웠던 심리학 이론들과 종교, 철학 들이 다시 이해가 되었고 마음에는 그 무엇도 영향을 주지 않는 평온함과 삶의 기쁨이 생겼다.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를 참가한 뒤에는 내 과거 산 삶의 기억을 좀 더 깊이 세세히 살피고 빼낼 수 있었다. 버렸다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여전히 날 붙잡고 있음을 알았고, 수 시간의 수련을 통해 다시 완전히 버리게 되었다. 새해가 되기 2시간 전, 계속해서 삶의 기억된 생각을 빼내던 중 정말 완전하게 사라졌다. 그리고 내가 없고 본래의 진짜 나만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완전한 자유를 느꼈고, 그 뒤로 삶의 기억은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사라졌고 훨씬 마음이 가벼워졌다. 난 많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의 문제로 쉽고 바르고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5년 정도 찾아 헤맸다. 그리고 마음수련은 내가 원하던 그 모든 것을 갖추고 있음을 알고 감사했다. 대학생활이 이제 거의 다 끝나고 만나게 된 게 조금 아쉽지만 이 캠프에 이제라도 참가하게 되어 다행이다. 많은 대학생들과 예비 대학생들이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를 알고 참가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