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아, 진짜 좋은 기회라 그래.” “여기 가서 꼭 힐링하고와 부탁이야.” 엄마의 말 한마디에 이 명상캠프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놀기 바쁜데 무슨 명상이야.’ 라고 생각하며 억지로 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는 순간에도 내가 잘 온게 맞을까.. 생각했습니다. 방에 들어가 짐을 풀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들 너무 예쁘고 착한 친구들이었다는걸 천천히 알아갔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며 근처에 사는 친구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정말 순식간에 친해졌습니다. 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친구의 말에 공감하고, 같이 울고 웃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들 너무 착한 친구들이었습니다. 명상캠프에 와서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다는게 참 감사했습니다. 소정이, 도연이, 유진이, 애연이, 유빈이, 수빈이, 유경이, 지연이, 그리고 우리반 도우미 수빈이, 도움님 성명님까지. 값지고 귀한 인연을 얻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 친구들, 그리고 170여명의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간 청춘의 한 페이지를 여백없이 채워나갈 수 있어 행복합니다. 모두들 지금처럼 잘 웃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