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앞으로의 인생에서 이토록 깊이있게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또 있을까. 낯선 이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에 막연히 두려운 마음이 들었던 것은 언제인지, 좋은 사람들과, 멋진 곳에서 최고의 마음을 함께 나누며 나아갈 수 있었던 이 시간이 꿈만 같습니다. 이전의 나는 내 기분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어떤 날은 열심히 산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하루종일 그 기분에 취해 살기도…. 어떤 날은 그보다 못한 시간을 보낸 것에 침울해하며 가라앉는 것이 마치 흔들리는 배 위에 있는 인생을 사는 느낌이었죠. 명상캠프를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다는 자신감 같은 건 얻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내 마음은 갈대같고 불안정합니다. 하지만 값진 시간 속 충실했던 이때를 통해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확신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마법같은 치트키 가 아닌, 한 번에 나를 대단한 능력을 가진사람으로 만드는 표션이 아닌 그저 단순하고 당연한 정론이지만 세상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진리의 열쇠를 얻었습니다. 나와, 우리 모두가 이러한 깨달음을 얻고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라는 말이 있듯, 새로이 발전하는 내가 되기 위해 낡고 케케묵은 마음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귀한 다짐을 하게 만들어준 자기계발 명상캠프는 저에게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