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명상을 꾸준히 하여 효과를 많이 봤었는데 캠프는 어떨지, 어떤 방식으로 제 삶에 도움이 될지 기대를 많이 하며.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막 학년인 저에게 단체 생활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단체 생활 중 제가 과거에 많이 일어나고, 어찌할지를 모르던 그 마음들을 다시 볼 수 있었고, 그 마음을 돌아본 계기들이 새롭게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수련을 하면서는 알지 못했거나, 시간이 오래 필요했을 제 사진들을 빠른 시간 안에 직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고민들도 많았는데 아직은 다 알 수 없지만 워크숍을 통해 제가 진정으로 가짜 내가 아닌 척한 사건들이 사라진 진짜 나의 원하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쑥스럽지만 도움님께 조언을 많이 구하여, ‘척’ 하고 있지만 사실 누구보다 약하고 자존감이 낮은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기 전까지 많은 반대가 있었고 걱정과 불신도 많았지만 명상이 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고질적으로 앓고 있던 사진의 굴레, 마음의 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확신은 김미진 팀장님의 마지막 강연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진정으로 저를 사랑하고, 불안해 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기억나는 건, 미래에 나에게, 1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인데요. 가장 좋았던 활동이니만큼 진정으로 1년 후의 제가 소비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각하지 않고,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 두려워하지 않으며 컨설팅으로 사람들을 도와주며 수익 또한 올리고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참으로 나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