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을 통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온 날,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조기 퇴소를 해야 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귀한 시간 내서 온 만큼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보자 싶어 퇴소 생각을 접고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나를 알고 뺴기 명상을 배우며 제 불안감과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첫날 긴장하여 사람들에게 더 빠르게 마음을 열지 못한 것이 후회될 정도로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 충분하게 주어지는 명상시간과 제가 평소 동경하던 교수님의 강의까지 들을 수 있음에 큰 영광이었습니다. 다소 막혀있는 사고방식으로 인해 명상에 집중을 못하기도 했지만, 훌륭하신 도움 도우미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명상에 임하고, 더 건설적인 생활과 체험, 미래 설계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제 질문에 성실히 답해주시던 도우미와 참가자 분들 덕분에 더 안정되고 더 몰입감 있는 명상과 참여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물총놀이, 평소 만나뵙기 위해선 많은 비용과 시간, 용기를 내야 했을 성공멘토 분들, 명사 분들의 특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잡념과 걱정, 불안이 너무나 많았던 저에게 큰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기계에서 스트레스 수치가 평소 60~70에 머물렀지만 명상에 참여하며 0~20 사이를 유지하며 데이터 상으로도 매우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갓생의 패턴을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도 있었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주는 캠프 덕분에 갓생 루틴을 일상생활에서 잘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더 성실하고 더 효율적인 전역 후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분 좋은 기대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군생활을 하며 멘탈적으로 다치고 했던 것들도 치유되고 가는 것 같아 20살에 들어 가장 잘한 선택이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경험과 좋은 사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나중에 성공멘토나 명사특강으로 다시 자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