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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기분

저는 이 캠프에서 마음의 부담을 없애고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하여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생각한 명상과는 방법이 크게 달라서 당황스러웠고, 명상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몸이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마음을 버리면서 점점 저의 마음에 매달려있던 무거운 추가 하나씩 떨어져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록 몸은 지쳐갔지만 마음이 점차 가벼워지자 지금껏 느끼지 못한 자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눈을 가로막고, 저에게 매달려 계속 저를 지치게 만들던 과거의 마음 속 사진들이 그저 제가 만들어 낸 사진임을 알게 되자 비로소 ‘진짜’를 보고, 느끼고,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과거에 괴로워하고 화나지 않게 되었으며, 지금 이 순간과 미래들을 본연의 모습으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두려움과 막연함, 자괴감의 얼룩이 씻겨 나간, 제가 그토록 바랬으나 애매모호해서 보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아직 얼룩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불완전한 모습이지만 그것만으로 전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완전한 모습을 보기 위하여 더 많은 공부와 명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 그 길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그 길 끝에는 기쁨이 있으리란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당연히 처음은 낯설고 망설여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너머는 당신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진짜’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곳에서 마음에 매달린 무거운 추를 버리고 함께 진짜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