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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32기
김민정

처음에는 명상? 이게 도무지 감도 오지 않았고 아무리 대학생들이 모여도 명상 캠프가 재미있겠어? 라는 생각이 90% 이상이었다. 그리고 대인관계에 회의감을 느끼고 미래, 취업에 대한 걱정과 불만이 심했던 시점이었기에 마음에 문을 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캠에 와서 그건 내 착각이었고 편견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예전에 잠깐 명상을 접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대캠은 신선한 포인트였다. 내가 가지고 있던 […]

32기
이주승

처음에는 어머니의 권유가 아닌 강제로 신청서를 넣으셔서, 군대 전역을 하고 바로 그 다음날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에게 600일 넘게 캠프를 갔다 왔으면 된 거지 또 캠프를 보내냐고 말을 하고 투덜대면서 캠프를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분위기며, 환경 등이 너무 밝고 짜증이 나다가도 끌릴 수밖에 없는 그런 곳이었고, 낯선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말하는 것도 쉽지 […]

32기
황석우

2번째 명상캠프입니다. 첫 명상캠프가 끝나고 난 후에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니 밝은 에너지를 받고 가서 너무 좋고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명상의 방법과 결과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꺼내기 싫고 마음 깊은 곳의 기억을 들춰내는 것이 어려우면서도,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에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년이 지나 25살이 되었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가지 못했던 저는, 결국 힘든 기억들 속에서 […]

32기
손도언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왔다 사실 엄마한테 떠밀려서 온 것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정말 오길 잘했다!’ 라는 것이다! 이곳을 오면서 거부감은 없었지만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니 반갑게 반겨주시는 도우미 분들을 보고 어 왠지 잘 온 것 같은데? 라는 각이 들며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렇게 좋은 출발을 […]

32기
가유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겪어보자는 마음과 너무 힘든데, 방법을 모르니까 이거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하려고 했다. 요즘 세상이 무섭다 보니 진짜 믿을 만한 곳인지 알아봤더니 추천하는 대외 활동에도 많이 올라와 있었고 홈페이지의 글도 너무 공감되어 바로 신청서를 작성했다. 3박 4일인데 가격을 보고 조금 비싸다는 생각과 멈칫하기도 했지만,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 싶어 신청하였다. 사전안내 전화도 오고 […]

32기
이서하

처음 명상캠프를 접했을 때는 5~6년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 할 시기였다. 오빠와 함께 어머니의 손에 등 떠밀려 청소년 캠프에 와서 처음엔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빼기 방법을 듣고 이제까지 살아온 세상과 내 마음과 생각이, 나만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명상을 해보면서 진정으로 마음에서 참을 깨치는 게 너무나도 신기했다. 처음엔 울컥할 정도로 마음이 […]

32기
유윤경

처음에는 어떤 곳인지 몰라서 약간 의심이 있었고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좁은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봤었는데 명상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안 나고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명상을 처음 할 때도 낯설고 생소해서 처음에 적응이 안 되었는데, 하다 보니 이게 맞는 것 같다는 믿음이 […]

32기
장나은

나는 ‘명상’이라는 것이 뭔지도 모르고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알고 지내던 선배의 계속되는 추천으로 어쩌다 보니 신청을 해버렸다. 4일 아침에도 일어나서 갈까 말까 수 없이 고민했다. 결국, 와버렸다. 내가 떠올랐던 ‘명상’의 이미지는 그냥 눈을 감고 멍 때리는 것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달랐다. 누구보다 일상생활이 공허하던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다. ‘명상’을 통해 조금 더 […]

32기
안채은

저는 이번 대캠에 참가하게 된 안채은입니다. 우선 저희 방 친구들이 다들 너무 좋고 진심으로 서로 다가간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아무런 이익 관계없이 마음을 열고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줄어드는 걸 느꼈는데, 이곳에서는 다들 마음을 활짝 열고 서로를 대해서 저도 더욱 크게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명상이 이번이 처음이라 […]

32기
김민경

평소 사람과 만나고 대화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인연을 만드는 것에 굉장히 큰 뜻을 두고 좋아했던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별의 별 사람을 다 만나면서 오히려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며 세상은 왜 이렇게 나에게 가혹하고 이기적인가 하며 세상을 탓했는데, 명상을 통해서 마음을 빼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내가 대인관계에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가 생각하면서 나를 돌아봤을 때, 세상은 그대로 […]

32기
신원준

대한민국의 20대 청년이라면 꼭 한 번쯤은 해볼 만한 경험! 명상! 건승하십시오!

32기
배성혁

제가 대학생 캠프를 오기 전에는 가짜를 잘 모르고, 내 마음 안에서 굉장히 화를 냈습니다. 욱하는 내가 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명상 후 내가 화를 내고, 전 여친에 대한 착잡한 생각이 다 거짓된 마음이라고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정말 편해졌고, 살아가는 데에 참으로 필요한 공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족 같은 분위기로 대해주시는 도우미, 도움님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32기
이병욱

오기 전에 저는 생각도 많고 쉽게 무기력해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편했지만, 불현듯 밀려오는 불안감에 빠지고, 갑자기 우울해하기도 했었습니다. 무작위로 떠오르는 생각들이 저를 괴롭혔고 한 가지 일을 하려고 하면 근심, 걱정이 생기고 쉽게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이랬던 저 스스로가 싫어지기도 했습니다. 주변에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되돌아오는 말들은 ‘그 시기에 다 그래, 참고 사는 거야’, ‘다 힘들어. 원래 […]

32기
강선학

오랜만에 명상캠프 참가하니 너무나 즐거웠다. 이전보다 훨씬 빠른 방법으로 열심히 빼기 했더니 몸도 마음도 한결 더 가벼워진 것 같다. 사실 오면서 마음이 조금 힘들었는데 같은 방 도우미, 도움님들 덕분에 무사히 순서대로 방법을 넘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뒤에서 조용히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스태프들한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이 없었다면 대학생 명상캠프는 결코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

32기
유지원

명상센터 오기 전까지도 현실의 조급함과 해야 될 일들이 떠올라서 대학생 명상캠프에 오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고, ‘굳이 가야 될까?’하는 마음이 들었다. 여러 마음을 가지고 왔었던 대학생 명상캠프의 첫 날에 강의실에서 봤던 도움님들, 도우미님들, 우리 방 식구들은 다들 따듯하게 맞이해주고 나를 되게 좋게 봐주었던 것 같다. 첫날에 들었던 강의는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되고 들으면서 저게 무슨 […]

32기
윤동하

막 고등과정을 끝내고 내가 지망한 모든 대학에 붙어 행복한 고민을 하며 평생 떵떵거리며, 잘 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망치고 대학 발표를 받으며, 절망을 느꼈습니다. 유능한 내가 아닌, 무능한 다른 사람들이 붙었다며, 세상을 원망하고 현실에 분개하며, 세상 탓이라며 어차피 부조리한 세상 열심히 살아서 뭐하나… 하며, 폐인처럼 12월을 버리며, 자기합리화를 하던 도중 명상을 하신 저희 부모님께 […]

32기
이창민

군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외로움과 지칠 때로 지쳐있는 제 마음을 비워낼 수 있을까 하고 찾게 된 대학생 캠프였습니다. 대학생캠프를 오기 하루 전만 하더라도 4일이라는 휴가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이야기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았고, 누군가가 옆에서 이야기를 해도 들리지도 않고 모든 게 귀찮았습니다. 그래도 이왕 온 김에 다 내려놓고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

32기
김세영

원래 말이 없고 사람을 거부하는 성격이었는데, 캠프에 와서 명상을 하고 유명한 교수님의 강의도 듣고,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가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이 변했다. 말도 많이 하고, 원수라 생각해서 평생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원래 스마트폰 중독도 있었는데, 명상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버릴 수 있었다.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

32기
정재준

작년 여름, 부모님의 권유로 메인센터에 약 일주인 간 머물며 명상을 처음 접했다. 몇 도우미님들의 처음 모습이 그랬다고 하셨 듯, 처음에는 내 감정이 거짓된 마음임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사실 나에겐 귀했던 여름방학이라 짜증이 섞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대학생 캠프는 부모님의 권유로 하게 되었지만, 그 때와 다른 점은 내 기억과 감정에 대해 깨닫고, 이를 […]

32기
정무겸

인맥…스펙… 과거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었고, 명상캠프에 오려는 목적이었다. 명상이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될까? 그런 거 다 거짓말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품은 채 캠프에 왔다. 처음 이미지는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로 수업을 진행해서 남은 기간 동안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명상에 대한 강의를 듣고 명상을 하는 방법에 […]

32기
문지환

처음에 왔을 때는 그냥 공기 좋은 곳에서 쉰다고만 생각하고 명상에는 별생각이 없었다. 명상을 할 때는 계속 가만히 앉아있느라 몸이 근질거리기도 하고 가끔 졸 때도 있었지만, 마음을 비워나가며 잡생각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처음 방에 들어갔을 때는 조금 어색하기도 했는데,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점점 친해지면서 활동도 같이하고 재미있었다. 마음 빼기 이외에도 같은 방 사람들과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