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후 달라진 나
평소 저는 제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미숙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런 성격 탓인지 인간관계에서도 다가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위에 거리낌 없이 다가가고 친화력 좋은 친구를 보며 나도 저렇게 바뀌고 싶은 마음에 그 친구를 따라 무작정 명상캠프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괜히 왔다는 후회가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명상을 하고, 또 그 속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처음 가졌던 생각들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처음 본 사람들에게 자신의 힘든 점을 말하고, 그것을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것을 보면서 처음으로 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어느 순간 남을 칭찬해주고, 예전과 다르게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캠프가 끝나고 집에 와서도 부모님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진심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변화일 수도 있지만 명상을 계속하고, 또 방학캠프를 다시 가면서 만날 사람들과 변화될 제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기쁩니다. 명상캠프를 알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