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있어서 황금기 중에 하나일 것 같다. 처음에 왔을 때는 늘 그렇듯이 많이 어색했었다. 근데 지나고 보니까 친구를 넘어서 이젠 가족의 일부가 된 것 같았다. 이런 친구들을 만난 것 자체가 큰 행운인 것 같다. 추가로 말하자면 여기 와서 나는 많은 걸 배웠다. 고민이 있으면 쌓지 말고 친구한테 얘기하는 것, 스트레스나 화가 있으면 참지 않는 것, 사람은 친구를 만나야지 활력이 생긴다는 것을 무엇보다 눈치를 안보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군대 이후 눈치라는 것 대문에 제대로 된 생활을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건 주말캠프와 이번 캠프를 통해서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도 고쳐지지 못한 것, 고지고 싶은 것은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되는 것과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 이런 것은 그냥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나눠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4박 5일 간 같이 지내준 친구들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