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는 의심도 많이 했었습니다. 이런 캠프 잠시 다녀온다고 정말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까, 혹시 위험한 곳은 아닐까 그런 의심도 잠시 버스를 내려 도착하자마자 반겨준 수많은 도우미분들. 그리고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많은 형,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엄청 어색했습니다. 다들 처음보는 얼굴들이니 당연하겠죠. 서로 말도 잘 못걸고 대화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시간이 지나자 서로 말도 걸고 밥도 먹고 많이들 친해졌습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건 민섭 도우미형의 역할이 가장 컸겠죠. 다같이 레크레이셔도 하고 명상도 하면서 정말로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명상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자꾸 잠도 오고 지치고 명상이 너무 힘들었지만 계속 버텼습니다. 그리고 여러 도우미형들이 개인수련도 도와주시면서 점점 빼기명상의 역할, 효과들을 깨달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정말 수많은 고민들을 털어놓고 조언도 많이 받았습니다.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얼굴 안색이 점점 좋아졌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다들 친해져도 말을 잘 못걸던 친구, 형들도 먼저 말을 걸어주고 대화도 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프로 캠프 연장을 할까 고민도 되었습니다. 고민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멘토분들도 정말 훌륭한 분들이시고 강의도 잘하시고 대표님의 자기계발 워크숍, 여러 강연들도 정말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고 재밌었습니다. 정말 개인적인 사정으로 베이직 캠프만하고 먼저 떠나가지만 함께했던 시간들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들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정말 받은 것도 많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206호 민수형, 윤석형, 민돼형, 민균이, 민섭형, 태훈형, 상유형, 승준이, 지원형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대학생 명상캠프 참가자 여러분 정말 함께할 수 잇어서 감사했고 각자 어떤 길을 가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모두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