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생각될 정도로 짧지만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명상을 한다는 것이 어떤 점에서 좋은지, 처음인지라 전혀 아무것도 몰랐는데요. 마음을 비우니 머리도 맑아지고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 길게 오고 싶을 정도예요. 매점 뒷쪽에 큰 잔디밭이 너무 좋았어요. 그런 탁 트인 경치를 보고 싶었어요. 그럼 마음이 정말 평온해질 것 같았는데 정말 좋았어요. 노을이 지는 풍경도 너무 예뻤고 사람들도 좋았어요. 다들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게 너무 아쉬워요. 처음으로 제가 가진 생각과, 고민, 과거에 느꼈던 감정을 남들 앞에 내비쳤는데, 그냥 입에 툭 내뱉었을 뿐인데 마음이 가벼워지고 팀원들이 고개 끄덕여주는게 그렇게나 위안이 됐던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았어요. 다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 오기 전까지는 많은 말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저도 모르게 이미 말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박신희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상담을 너무 잘해주셔서 2월 캠프에 다시 참석할 수 있다면 꼭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