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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32기
윤동하

막 고등과정을 끝내고 내가 지망한 모든 대학에 붙어 행복한 고민을 하며 평생 떵떵거리며, 잘 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망치고 대학 발표를 받으며, 절망을 느꼈습니다. 유능한 내가 아닌, 무능한 다른 사람들이 붙었다며, 세상을 원망하고 현실에 분개하며, 세상 탓이라며 어차피 부조리한 세상 열심히 살아서 뭐하나… 하며, 폐인처럼 12월을 버리며, 자기합리화를 하던 도중 명상을 하신 저희 부모님께 […]

32기
이창민

군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외로움과 지칠 때로 지쳐있는 제 마음을 비워낼 수 있을까 하고 찾게 된 대학생 캠프였습니다. 대학생캠프를 오기 하루 전만 하더라도 4일이라는 휴가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이야기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았고, 누군가가 옆에서 이야기를 해도 들리지도 않고 모든 게 귀찮았습니다. 그래도 이왕 온 김에 다 내려놓고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

32기
김세영

원래 말이 없고 사람을 거부하는 성격이었는데, 캠프에 와서 명상을 하고 유명한 교수님의 강의도 듣고,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가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이 변했다. 말도 많이 하고, 원수라 생각해서 평생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원래 스마트폰 중독도 있었는데, 명상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버릴 수 있었다.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

32기
정재준

작년 여름, 부모님의 권유로 메인센터에 약 일주인 간 머물며 명상을 처음 접했다. 몇 도우미님들의 처음 모습이 그랬다고 하셨 듯, 처음에는 내 감정이 거짓된 마음임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사실 나에겐 귀했던 여름방학이라 짜증이 섞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대학생 캠프는 부모님의 권유로 하게 되었지만, 그 때와 다른 점은 내 기억과 감정에 대해 깨닫고, 이를 […]

32기
정무겸

인맥…스펙… 과거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었고, 명상캠프에 오려는 목적이었다. 명상이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될까? 그런 거 다 거짓말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품은 채 캠프에 왔다. 처음 이미지는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로 수업을 진행해서 남은 기간 동안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명상에 대한 강의를 듣고 명상을 하는 방법에 […]

32기
문지환

처음에 왔을 때는 그냥 공기 좋은 곳에서 쉰다고만 생각하고 명상에는 별생각이 없었다. 명상을 할 때는 계속 가만히 앉아있느라 몸이 근질거리기도 하고 가끔 졸 때도 있었지만, 마음을 비워나가며 잡생각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처음 방에 들어갔을 때는 조금 어색하기도 했는데,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점점 친해지면서 활동도 같이하고 재미있었다. 마음 빼기 이외에도 같은 방 사람들과 마음 […]

32기
김태훈

3박 4일 동안 대학생 명상캠프를 체험했습니다. 명상도 처음이고 대학생캠프도 처음 접하기 때문에 들어오기 이전에 명상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캠프를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3박 4일 동안 205호 친구들 그리고 도우미형들과 도움님과 함께 명상해나가면서 걱정은 없어지게 되었고 명상을 계속해서 함으로서, 제가 힘들어 왔던 부분이 덜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힘든 일이 있으면 친구들을 […]

32기
윤동혁

정말 밝아지고 행복해진 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명상해서 참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 것이 정말 큰 행복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32기
유승준

이 캠프를 시작하기 전에는 명상이 단순히 눈을 감고 사색에 빠지는 것 인줄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명상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인 “마음빼기 명상”을 직접적으로 캠프에 와서 전문적으로 배우니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수련 방법의 설명들은 처음에는 이해가 어려웠지만 명상을 할수록, 단계를 거듭할수록 그 의미를 찾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같은 공간에서 강연을 들으니 […]

32기
김지용

휴가 나온 첫 날부터 고생의 연속이었다. 힘들게 휴가를 나오면서도 대학생 캠프를 다시 간다는 행복함으로 버티며 나온 것 같다. 오늘은 또 어떤 사람들과 만날까? 나의 고민을 잘 뺄 수 있을까?나의 이 거짓된 마음을 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대학생 캠프를 기다렸다. 오랜만에 다시 온 대학생 캠프에는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의 보는 순간 그동안 군대에서 우울하고 […]

32기
박현빈

스무 살이 되자마자 대캠에 들어와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빨리 명상을 시작했다는 것이 다행이었고, 명상을 거듭할수록 내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내 얼굴뿐만 아니라 방언니, 도우미님들의 표정과 분위기도 좋아졌어요! 이곳에 와서 빼기를 한 것도 뜻깊었지만, 너무 좋은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했었습니다. 광주에서 같이 새해 첫 떡국을 먹은 서라 언니, 밝고 귀여운 채은이 언니, 카리스마 있고 리더쉽이 있는 소은 언니, 처음 봤을 […]

32기
박상준

저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자주 봐왔습니다. 싸울 때마다 벌벌 덜며 자는 척하고, 받는 스트레스를 막기 위해 그냥 무관심으로 돌려버리며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싸움의 가장 큰 원인은 ‘돈’이었어요. 저는 공부를 할 때에도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닌 돈 때문에 했었고, 매년 했던 반장, 전교회장 같은 것도 나중에 ‘돈’ 버는 데에 도움이 […]

32기
장윤수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명상캠프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무기력한 마음으로 캠프에 들어왔습니다. 그 기분이 계속 지속될까봐 속으로 매우 불안했습니다. 이번에도 의지를, 살아갈 의지를 다시 갖고 살아가는데 실패하면 어쩌지 의심과 불안한 마음이 매우 컸습니다. 처음 명상을 하는 데는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의심하는 마음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명상을 해도 될까..? 어떤 변화를 가져올 힘이 […]

32기
임유진

처음에는 여기에 왜 와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갔다. 이상한 곳은 아닌가, 걱정도 많이 하고 내 아까운 시간을 왜 이런 곳에 써야 하는지 몰랐다. 당일 날에는 도망칠까 하고 고민하다가 그래도 못 이기는 척 속는 셈 치고 이곳에 왔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 비우러 왔는데 처음에는 너무 스트레스였다. 그런데 쌓아뒀던 마음 […]

32기
강진희

요즘 문득 모든 것에 회의감이 들고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고 공허했다. 그리고 주변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나 혼자 하는 것을 무서워했다. 친구 관계에 회의감도 들고 외로워서 힘들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뭐라도 해 보자는 심정으로 명상에 관해, 네이버에 검색하던 중 이 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다. 후기들을 찾아보던 중 나와 비슷한 나이대인 또래들이 나와 […]

32기
양고은

나는 참 동생에게만 유독 격하게 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여기 오기 전까지는 그런 말을 들어도 내가 뭘? 걔들이 혼날만한 짓을 하니 혼내고 화내는 거지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했었다. 명상하면서 나를 돌아보니, 다른 사람에게는 유연하기만 한 그 기준을 동생들에게는 0.1의 오차조차도 용납하지 않고 잣대를 들이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은 내 말을 잘 듣지도 않고 망둥이처럼 행동하는 […]

32기
김승완

두 달 전, 주말 캠프 때의 좋은 기억으로 방학캠프도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당시 두 명의 멘토가 너무나도 고맙고 인상 깊었기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싶었고, 이번에 만날 새로운 도우미 분들에 대한 기대를 하고 왔다. 기대했던 대로 두 도우미는 너무나도 좋은 사람이었고, 그동안 내가 받았던 스트레스나 혼란을 모두 버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두 번의 […]

32기
박태준

평소에 나는 잡념이 너무 많았다. 현실보다 허상에 사는 시간이 훨씬 많았고, 망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늘 꿈속에서 헤엄치는 기분이었다. 다른 사람을 볼 때마다 그 뒤에는 늘 많은 이미지들이 떠올랐고, 그것들이 그들을 평가하게 만들었다. 항상 행동보다 앞서서 결과를 두려워했고 나에 대한 세계와 규칙을 강하게 구축해놓아서 누군가가 이것을 침범하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그러다보니 현실에서 모든 행동을 망설이게 […]

32기
성유정

처음에 대학생 명상캠프 오기 전에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습니다. 그냥 스트레스만 풀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도착하고 방법대로 명상을 시작했을 때 뭔가 생각했던 거랑 달라서 그냥 생소한 방법으로 하는 거 같아서, 명상도 잘 안 되고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도움님들과 도우미 언니들이 도와주고 가르쳐주고 지도해주며 도와줬습니다. 이 방법이 점점 제 가슴속에 받아들여졌고 […]

32기
이지민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많은 도우미분과 도움님들이 환한 웃음과 함께 반겨주셨다. 그 반가움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뒤로 도망치며 방으로 올라왔었다. 명상이 무엇일까? 어떤 걸 하는 곳일까 하는 궁금증이 정말 많았는데 ‘가짜 마음’이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들었을 때 또 다른 의문이 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들이 가짜이면 참된 진실은 무엇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복된 강의 속에서 같은 […]

32기
최우영

나는 처음 맛보기로 명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계속 의심이 되었고 믿을 수도 없었다. 그냥 된다고 하니까 되는가 보다하고 머리로만 이해했었다. 하지만 이번 대캠에서 오랫동안 명상하고 한 과정씩 올라가면서 명확하지는 않지만, 나도 명상이라는 게 정말 되고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꼈다. 더 이상 잡생각이 안 나고 가짜 마음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솔직히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