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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32기
강민준

나는 참 고통스럽게 살아왔던 것 같다. 자기 자신, 나에게 갇혀서 나만이 옳고, 착하며 정의지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대학생 캠프 이전에도 청소년캠프 등을 경험했지만 이토록 진실 되게 나를 되돌아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참 잘나고 싶은 나, 귀하고 싶은 나 그렇기에 반드시 다른 이들을 눌러야 하면서 왜 세상이 내 맘대로 안 되냐고, 남들이 왜 이렇게 나에게 적대적이냐고 울부짖으며 […]

31기
손의성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추천으로 거의 끌려오듯이 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온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도우미, 도움님, 호실 친구들과 형들이 너무 좋고 다 착하시고 마음에 든다. 처음 명상을 하는법을 배웠을 때 과연 이방법이 될까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하다보니 된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더욱 더많이 빼기를 해보고 싶어 열심히 명상을 하게 된 것 같다. 명상을 하면서 내 자신을 […]

31기
심민지

울산에서 버스를 타고 메인센터에 올 때 친구와 통화하며 ‘나 지금 끌려가는 기분이야’ 이렇게 이야기 하며 처음 대학생 캠프에 도착했었다. 이왕 어떻든 오게 되었으니 일단 뭐든 열심히 해보자라며 명상방법에 따라 명상을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내가 바로 하고 있는건지 이 방법이 맞는 건지 고민도 많이 하며 명상을 했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 정확하게 내가 무엇을 어떻게 잘 하고 있는건지는 […]

31기
최지원

처음 엄마가 이 마음수련 대학생 캠프를 가라고 했을 때, 정말 가기 싫었다. 귀찮았고 방학 때 시간을 뺏기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는 무엇보다 스트레스, 고민 같은 것이 없다고 느꼈다. 하지만 엄마가 그래도 가보면 뭔가가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해서 큰 마음을 먹고 왔다. 그리고 명상을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내 자신을 잊고 살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정말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다 […]

31기
김은지

짐을 싸고 캠프장 오면서 전혀 기대 없이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왔었다. 명상을 단계별로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내가 정말 내가 만든 틀에 빠져 주위를 보지 못하였구나, 나 스스로 솔직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살면서 이렇게 무언가를 집중하여 본 적도 처음이라 나에 대해 새로운 것을 느낀 계기가 된 것 같다. 하나씩 하나씩 빼면서 머리 속이 가벼워지고 이렇게 […]

31기
안다영

언젠가 행복할 날을 위해 버티는 게 당연한 것인 줄 알고 살아왔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고등하교를 졸업하기만 한다면 하지만 달려온 길 끝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또 다시 열심히 달려가야 하는 아득한 길 뿐, 저 안의 힘들다고 소리치는 나 자신을 조금만 더 달리라고 채찍질만 하던 어느 날, 공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던 밤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가방을 내려놓은 […]

31기
류현영

나에 대한 확실함이 없었고, 취업 및 진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마음이 거의 쓰레기장 같았습니다, 친척의 권유로 알게 된 ‘명상캠프’라는 것에 참여하여 4박 5일 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어느 정도라도 나를 바꿔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은 있지만 왠지 나에게 있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 명상이라는 것을 접할 때 경험도 없고 […]

31기
이다솜

명상을 하면 잡생각이 없어지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는 소리를 들어서 평소에 명상을 해보려고 혼자 집에서 도전해보았지만 잘 되지 않아서 명상을 배우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인터넷에서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 캠프를 보고 후기가 다 좋아서 신청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곳에 와서 느낀 점은 제가 이곳에 오기 전에 명상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했을 때 잘 되지 […]

31기
윤재민

온갖 스트레스, 꼬여만 가는 인간관계, 진로에 대한 걱정들… 어느샌가 나에게 자존감이 보이지 않았고 말도 없어지며 홀로 괴로워하던 나날들… 지금 생각하면 무엇이 그리도 힘들게 했던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연히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를 알게 되었을 때는 캠프 3일을 남긴 시점이었습니다. 문구들이 내 머릿속에 깊게 박혔고 24년 인생동안 명상이란 걸 해본적도 없던 제가 무엇에 홀린 듯이 신청을 하게 […]

31기
이승연

어느 날 부턴가 일이 꼬이고 되는 일이 없었다. 누군가 툭 치고 ‘울어봐’라고 하면 울 수 있을 정도로 지칠 때, 학교에 붙은 팜플렛을 보고 도망치듯 이곳으로 왔다. 주변 친구들은 차라리 그 돈으로 여행을 가라고 말렸지만, 왠지 모르게 이 캠프에 오면 내 고민과 걱정이 사라질 것만 같아서 캠프에 오게 되었다. 1과정 동안 긴 시간을 혼자 생각하려고 하니 […]

31기
권소민

사실 처음에는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서 이곳을 오게 되었습니다. 늘 힘든 일을 잊으려 친구들을 만나고 밝은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을 다시 혼자가 되며 우울해지고 혼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이 곳도 그저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온 목적이 컸는데 제 생각과 달리 수많은 기억을 떠올려야하고 버려야했던 곳이었습니다. 초창기에는 많이 벅차고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들어왔던 곳인데 […]

31기
천유리

처음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를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 대 그냥 산속에서 쉬고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출발하여 오는 길에서조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생각을 하면서 온 것 같습니다.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릴 때 초록옷 입으신 분들이 활짝 웃어주시면서 ‘어서오세요’,’반갑습니다’라는 말을 해줄 때부터 괜히 나도 기분이 좋아져서 방에 […]

31기
익명

사실 여기 온 다른 사람들처럼 난 힘들 일이 크게 없었다. 그래서 내가 마음 수련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에 처음에 열심히 하지 않았다. 그런데 도우미 언니들이 너무 착해서 이건 사람이면 이렇게 도와주면 조금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것 같다. 사실 대학에 와서 너무 바빴다. 공부하면서 생각에 잠기면 딴생각한다고 스스로를 꾸짖었고 침대에 누워 생각에 잠기면 잠을 못 […]

31기
정병찬

처음 마음 수련을 지역센터에서 했을 때는 부정적인 생각과 시선이 좋지 않았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센터에서 수련을 했다. 처음에는 수련을 하는 방법도 잘 이해되지 않았고 1단계를 시작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하루에 3바퀴씩 겨우 겨우 돌리고 하루에 1시간~1시간 반씩 수련을 했는데, 내가 맞는 방법으로 수련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고 한 바퀴 버리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돼서 잡념도 […]

30기
허서준

이번 마음수련 대학생명상캠프를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이렇게 처음보는 사람들과 4박5일을 지내고 새롭게 지낼 수 있어서 정말 그것 자체가 너무 새롭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것 같다. 일단 내가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사람과 함게 지내는 나의 모습을 내가 지켜보는게 마치 내가 나를 시험해 보는 것과 같아서 재미있었다. 이 캠프를 통해서 정말 눈에 보이게 […]

30기
조용훈

제가 명상을 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번 년도 학과 교수님의 소개로 마음챙김 명상을 알게 되었고 이 명상의 효과에 대해 배우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사업 파트너인 유효근 지인을 통하여 마음 수련 보령센터에 가게 되었고 도움님께서 대학생 명상캠프를 추천해 주셔서 이 캠프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 캠프에 오기 전에 저는 딱히 고민은 별로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고민은 저 무의식 […]

30기
이성철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조금, 아니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캠프가 정말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캠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명상이라는 것에 큰 흥미가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한번 해 보라는 말에 한번 온 것뿐인데, 제 인생에 놀라운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수련 전 저는 혼자 있는 게 제일 좋았고, […]

30기
구준모

어머니의 소개로 이 캠프를 처음 알게 되었다. 수능이 코앞인 시점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심적으로 고생이 많았던 터라 용기있게 도전해보기로 했다.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 나를 돌아보고 묵은 마음을 털어내어 성인으로서의 생활을 해 나가고 싶었다. 캠프가 임박하자 솔직해 캠프에 신청한 것을 조금 후회하기 시작했었다. 새해를 맞이해서 내 주변 친구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심적으로 안정을 찾은 상태라 […]

30기
박소영

처음 명상을 시작했을 때는 참 반신반의 했고,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많았습니다. 내가 지금껏 살아온 진짜라고 믿었던 내 인생, 삶 자체가 거짓이었다니. 하지만 명상을 거듭하면 할수록 그 사실이 명확하게 다가왔고 ’내가 참 작고 가짜투성인 내 마음세계 속에서 그렇게 힘들어하고 상처받았던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마음 빼기 명상을 거듭하고 수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응원 가득한 얘기들 눈빛들과 […]

30기
김나리

제가 처음 명상을 시작한 것은 엄마의 권유였습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왜 이렇게 나를 캠프에 보내려고 하는거지라는 의문과 괜한 반항심으로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나는 지금도 행복한 것 같은데 지금도 너무 좋은데. 내가 캠프에 가는 것을 크게 원하니 엄마를 위해 일단 가보고 시간을 때우고 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작년 27기 대학생 명상캠프에 참여하게 되었고 명상을 하면서 진지하게 […]

30기
조현수

평소에 명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대캠을 신청하고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막상 여기와서 해보니 내가 명상만으로 두 시간 가까지 앉아 있을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되었고 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나와 과거의 상황들, 인연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도우미 언니분들이 자원봉사자인건 알고있었는데 사비로 참가하는 것은 나중에 알게되었다. 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