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나를알게되다

어머니의 소개로 이 캠프를 처음 알게 되었다. 수능이 코앞인 시점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심적으로 고생이 많았던 터라 용기있게 도전해보기로 했다.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 나를 돌아보고 묵은 마음을 털어내어 성인으로서의 생활을 해 나가고 싶었다. 캠프가 임박하자 솔직해 캠프에 신청한 것을 조금 후회하기 시작했었다. 새해를 맞이해서 내 주변 친구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심적으로 안정을 찾은 상태라 명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시작했다. 반신반의하며 참가했는데 얻어가는 것이 많았다. 먼저 나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여기 오기 전까지 나름 나 자신에 대해 이해가 많다고 생각했다. 명상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나니 내가 모르던 내 모습을 많이 알게 되었다. 또한 마음빼기를 계속해서 인간완성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초등학교 때 캠프에 참가한 이후로 공부에 치여 마음수련은 오랫동안 손 놓고 있었다. 사실 이번 캠프에 참가하기 전에 심적으로 안정을 찾았었지만, 캠프에 참가하고 나서, 마음이 힘들든 힘들지 않든 수련을 계속하여 인간완성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비비기, 마음 나누기, 명사 초청 강연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았다. 정말 들어주고, 빼기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4박 5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