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인간관계

나는 여길 오게된 이유는 브로셔에서 1:1멘토링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갤러리 워크를 해보고 싶어서 명상을 한다는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그래서 그랬던건지 나는 첫날부터 아 괜히 왔어 내가 이럴줄 알았어하고 좌절을 했었다. 그래서 1과정에 1바퀴를 돌리는 것도 힘들었고 단체생활은 더욱더 날 옥죄여 왔다. 각자의 다른 생각 가진 아이들과 어떻게 어울리지 다들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나 혼자만 왜 이렇게 갑갑해하고 있는지 힘들어하고 있는지 집에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도무이분들에게 화장실간다고 거짓말하고 방에들어가 울고 있는데 도우미분이 오셔서 손을 쓰다듬으면서 내마음을 녹여주시는데 정말감사했다. 그래서 힘을내서 점점 자신이 생겨왔고 그러다가도 다시 생각이나고 힘들어질때마다 아시고 얘기를 같이나눠주셨다 그리고 비비기를 하고 신년을 맞이한느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데 어찌나 마음이 벅차오르던지 뭔가 내가 바뀔거같고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세상에서는 다 신경쓰고 걱정하고 눈치보게되는 인간관계들이 아.. 아니구나 내가 이사진에 매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했구나 내가 항상 웃어야 사람들이 좋아해주는게 아니였구나 내가 이렇게 솔직히 말해도 되는거였구나를 알게되었고 더 이상 숨거나 도망가거나 속으로 참는게 아니라 얘기할 수 있는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찍엇던 사진은 항상 내가 말을 하면 아이들이 적막이 생기고 조용해지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싫었는데 그게 정말 사진이었단걸 알게되었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바라던 아이들의 손길을 받게 되었고 나에게 여러명의 아이들이 다가오니 되게 기분 좋았다. 나는 중학교때 그아이들의 무리에 끼여야 할 것 같아서 뒤처지더라도 끼일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이 싫었는데 이제는 궂이 그러지 않아도 내가 매력있는(?)사람이란걸 알게되었다. 그리고 솔직히 심도움님도 솔직히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데 제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숨죽여 울 때 보신건지 눈에 눈물이 고이시는데 뭔가감사했다. 솔직히 저렇게 큰 도움님이 나라는 작은 존재를 신경써주시고 귀엽다고 해주시는데 미워하던 마음이 쉽게 녹아내렸다. 사람의 마음이란 생각이란 역시 사진이구나 허상이구나를 알게됬다. 총평은 좋았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