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프로그램

도우미인 대학교 동기 언니의 권유로 명상 캠프에 오게 되었습니다. 언니가 이 캠프를 통해서 좋은 쪽으로 변화되어 나에게도 이런 좋은 변화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요즘 진로문제로 고민도 많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캠프를 신청했습니다. 캠프장에 도착했을 때 많은 도우미분들이 나와 계셔서 반갑게 맞이 해주셨습니다. 무거운 캐리어까지 들어 주시며 제 방인 201호까지 도착했을 때, 우리 방 도우미인 소정, 채은 언니가 반갑게 맞이해주며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처음 봤으니까 어색할 만한데 그런 것을 느끼시지 않고 따뜻하게 먼저 다가와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첫 날이라서 우리 반 친구들과 조금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먼저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 우리 방의 모든 얘들이 다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며 이 인연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명상을 처음 접해서 처음에 잘 이해가 안 되고 어려웠지만, 우리 도우미와 도움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명상에 잘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캠프 활동들이 모두 다 즐거웠지만, 그 중에서 비비기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들 모두 진심을 다해 그 친구에게 칭찬해주는 것이 느껴졌고 그 칭찬들을 들었을 때의 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받고 있고 내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4박5일동안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